초등학교 1학년부터 6학년까지 6년 동안 아이는 지성, 감성, 시민성의 세 측면에서 큰 변화를 겪는다고 해요.
특히, 초등학교 4학년, 11세쯤 되면 아동발달의 영역 중 지성 발달에 큰 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4학년이 되면 점차 논리적인 기억 능력으로 사리를 판단하기 시작한다고 해요. 정보를 사고 체계에서 받아들이는 지적 수용 능력도 확대된다고 해요. 나를 둘러싸고 있는 사회에서 경제는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저 또한 4학년 때 사회를 배우며 사회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관심을 기울였던 거 같아요.
경제에 대해 제대로 아는 자녀로 키우려면,
부모와의 대화가 먼저입니다.
왜 비싼 물건을 사면 안 돼?
은행에서 무슨 일을 해?
카드는 돈이 아닌데 어떻게 계산하는 거야?
어느 날 아이가 묻는다면 이렇게 되물어 보라고 해요.
네 생각에는 왜 그런것 같아?
이런 질문을 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이렇게 이야기 하죠.
쓸데없는 거 신경쓰지 말고 공부나 해! 라고요.
아니 이렇게 중요한 게 공부가 아니면 뭐가 공부일까요?
저는 아이가 이런 질문을 한다면 아~~이제 아이가 돈과 경제에 눈을 떴구나 라고 반길 거 같습니다. 저자님도 경제활동으로 이어지는 대화로 확장해보라고 합니다. 아이의 궁금증을 바른 방향으로 길잡이 해주라고 말합니다.
11세는 경제 에 눈을 뜰 가장 좋은 적기라고 말합니다.
초등 자녀를 위한 핵심 경제 개념 1단계(초보)부터 2단계(고수), 3단계(달인) 으로 나누어 알려줍니다.
1단계는 교환가치개념 이해 시키기, 수요와 공급, 희소성의 원리 이해시키기, 규모의 경제 원리 이해시키기
2단계는 노동의 가치 이해시키기, 저축과 목표 설정의 중요성 알려주기, 소비습관 파악하기, 선택과 결정, 기회비용 이해시키기
3단계는 신용카드의 개념 이해시키기, 자본소득의 원리 이해시키기, 이자와 대출의 개념 이해시키기, 감가상각과 재활용의 원리 이해시키기, 공유경제의 개념 이해시키기, 아웃소싱의 개념 이해시키기, 부동산의 가치와 투자 이해시키기, 주식, 배당의 개념 이해시키기 등으로 경제개념을 어떻게 알려주는지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런 개념들을 잘 설명해주고 아이가 파악한다면 돈과 경제, 이 사회가 어떻게 흘러가는 것인지 아이가 최소한 가늠할 수 있겠지요.
파트 3 '부의 미래'를 여는 키가 되는 11세의 11가지 경제 습관은 무엇이 있을까요?
소비 정말 중요하죠.
슬기로운 소비 생활은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꿈에 투자하는 것을 가르쳐 주라고 해요.
황금알을 낳는 거위 만들기 프로젝트도 있고요.
아이와 경제 대화도 필요하고요.
정리정돈을 잘 해야 한다고 해요.
걷기앱과 함께 챙기는 아이 건강도 중요합니다.
알뜰하게 챙기는 여가 생활 꿀팁을 소개합니다.
긍정확언으로 아침 시작하기도 알려주고요.
기부에 대해서도 말해주고 마지막으로 함께하는 세상에서 서로 배려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줍니다.
저도 이 중에 몇개는 실행하고 있는데요.
예전에 아이가 학교에서 꿈저금통이라고 받아왔었는데 아이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저도 가끔 동전을 넣어줬었어요. 이 책에서는 꿈통장을 만들라고 알려줘요. 아이가 어떤 꿈을 꾸든 나중에 어떤 꿈을 펼치려 할 때 돈이 필요할텐데 그때 꿈통장에 돈이 있다면 왠지 든든하겠지요. 유대인들도 만 12, 13세 때 성인식을 치르는데 가족, 친척들이 축의금을 준다고 하지요.그 돈이 모이면 보통 우리나라 돈으로 6,000 만원 정도로 어마어마하다고해요. 나중에 사회의 일원이 되었을 때 6,000 만원이 있는 것은 0 부터 시작하는 사회초년생과는 생각부터가 차이가 나지 않을까요? 게다가 사회에 나가서도 당당하게 할 말 할 수 있고, 꿈이 있다면 꿈을 실현해 나갈 때 귀한 밑바탕이 되어 줄 것입니다.
파트 4 '부의 미래'로 인도하는 부모와 자녀의 11가지 생각 습관 편에서는 일관성, 자립심, 자신감, 호기심, 책임감, 공감, 용기, 감사 습관, 소통 습관, 끈기, 여유 등에 관해 말합니다.
저도 아이가 평소 자신감이 없는 것 같아 칭찬을 많이 하려고 시도하고, 매일 긍정확언을 해주고 있습니다.
감사습관까지 들이면 좋을 거 같아 어떤 선물이 들어오면 누구 덕분에 우리가 이렇게 감사히 생활한다는 말도 늘 하려고 노력하고요.
이 책을 보고 아이에게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 심부름도 한번 시켜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이 힘들지 두번째는 세번째는 더 쉬워지고, 자기 자신이 해냈다는 성취감도 얻고 무엇이든 용기를 내겠지요.
매일 500 원을 저축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의 끈기도 시험해 보고 싶습니다.
집에 필요없는 물건들도 아이와 함께 찾아보고 아이가 직접 중고시장에 팔아보는 용기도 주고 싶고요.
이 책을 보며 아이와 해보고픈 게 참 많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하나씩 도전하며 용기 있는 아이, 좋은 습관이 든 아이, 돈과 경제를 아는 아이로 키우고 싶다는 꿈이 생기네요.
아이에게 '부'의 가치를 알려주고 돈을 주도하는 아이로 자라나게, 그리고 아이가 꿈을 펼칠 때 돈에 구애받지 않고 꿈을 펼쳐 나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제대로 경제교육을 시키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평생 부자 습관을 주고 싶다면 이 책으로 함께 하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