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요지경 요지경 속이라 여기도 짜가 저기도 짜가 짜가가 판친다~~
갑자기 왠 노래냐고요?
이 노래는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인데요. 이 책을 보면 이 노래가 절로 떠올라요.
진짜 아닌 진짜 같은 가짜 식품.
이 책에서 고발하는데요.
어묵, 흑설탕, 게맛살 등을 고발합니다.
저도 장을 보러가면 성분을 꼼꼼이 살피는 편인데요. 어묵도 그렇고 게맛살을 보면 정말 가짜 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게맛살은 딸기 없는 딸기 우유처럼 게살이 전혀 포함되지 않고 게향을 넣어 만든 완전 가짜가 많거든요. 그리고 집에 있는 가공품들의 성분을 한번 살펴 보세요. 우리가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거기에 표시되어 있어요. 우리는 그것도 모르고 거기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도 모른 채 그저 맛있다고 우리 몸에 채워넣고 있습니다. 그러니 탈이 나지 않을까요?
지속적으로 안좋은 성분이 들어있는 가공식품을 섭취하여 비만, 대사증후군과 고인슐린혈증, 고지혈증과 심뇌혈관질환, 당뇨병, 정신병, 암 등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럼 내 몸을 지키려면 어떤 식생활을 해야 할까요?
좋은 식품은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요?
당지수와 당부하지수를 알려줍니다.
당지수(GI)는 혈당치 올리는 정도를 식품별 수치로 나타낸 것이고 당부하지수(GL)는 식품마다 일회섭취량을 정해놓고 정확히 그 양을 먹었을 때의 혈당치 변화를 비교합니다.
당지수가 높더라도 당부하지수가 낮으면 드셔도 됩니다.
그런데 또 예외가 있어요.
감자입니다.
감자는 당지수도 당부하지수도 높습니다.
그럼 먹지 말아야 할까요?
감자 섭취시 팁을 알려줍니다.
미끌미끌한 감자, 찬 감자, 당지수가 낮은 음식과 함께 먹으면 괜찮다고 해요.
저도 감자가 당지수가 높은 건 알고 있어서 먹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평소 고민이었는데 이 책이 그 궁금증을 해결해 주네요.
이 책은 인슐린의 입장에서 알기 쉽게 설명을 해줘서 이해가 쏙쏙 되었어요. 활성 산소가 왜 안 좋은지, 어떤 것들을 먹으면 안 좋은지, 어떤 것이 자연식품으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해줘요. 우리에게 맛있는 음식에 대해, 여러 가공식품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게 해 줍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가공식품을 무조건 피하지 말고,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을 찾아내는 현명함을 발휘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