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잔!
아이들에게도 펼쳐주니 흥미롭게 쳐다봐요.
제 아이 중 한 아이는 펼치기 전에 뭐가 나올지 기대하며 눈을 감기도 하였는데요.
이번엔 예쁜 관목에 대해서 나옵니다.
아이들이 관목이 뭐냐고 물어봐요.
그럴까봐 이 책에서 관목이 무엇인지 알려줍니다.
교목은 하나의 줄기를 가진 것과 달리 관목은 땅 가까이에서 여러 개의 줄기가 뻗어 나오고 교목보다 키가 작다고 해요.
관상용 관목은 아름다운 꽃과 개성 있는 잎으로 정원을 장식하여 지저분한 곳을 가릴 수 있고, 키가 작은 관목은 길 주변의 울타리 역할을 한다고 해요. 옛날 우리나라 집집마다 있던 탱자나무처럼요. 또 어떤 관목은 맛있는 열매까지 제공해주고 심지어는 그 열매를 먹고싶다면 사다리 필요없이 그 자리에서 바로 따 먹을 수 있다는 사실!
정말 여러모로 관목은 유용하지요.
요즘 주변 곳곳에 흰색, 분홍색, 빨간색 철쭉이 만발한데 철쭉도 관목이라고 해요. 여러가지 관목들을 소개해주고 있어요. 이 한편만 보아도 정말 유용하죠.
그런데 이런 게 페이지마다 나온다는 것!
와~~~너무나 좋아요.
정원수, 관목, 관상용꽃, 채소, 허브, 가시 이야기, 정원의 잡초까지 나옵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이렇게 페이지를 쫙 펼쳐서 아이들과 보며 이야기 나눠서 너무 좋았어요.
꽃만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여러가지 꽃과 열매에 대한 여러가지 상식들을 덤으로 얻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창 자기는 공주라고 이야기하는 아이라 그런지 공주 이야기에 푹 빠져서 보았답니다.
세계명작동화와 연계하여 꽃과 열매에 대해 요모조모 알려주는 요런 책. 어떠신가요?
흔히 아는 이야기지만 자연스럽게 쫙 펼치게 하여 아이들의 흥미를 돋구고, 부담스럽지 않게 정보를 알려주니 참 좋았어요.
동화로 보는 세계백과의 다른 이야기들도 궁금해지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