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달리는 십대 : 국제외교 사회를 달리는 십대
오애리.이지선 지음 / 우리학교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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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출판사에서 사회를 달리는 십대와 과학을 달리는 십대로 시리즈를 계속해서 출판하고 있어요.

십대가 알아야 할 최소한의 사회 ㆍ 과학이슈로 경제 ㆍ 사회ㆍ문화ㆍ스마트테크놀로지ㆍ환경과 생태까지 나와 있습니다.

이번에 만나볼 주제는 국제외교입니다.

요즘 우크라이나에 관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죠? 국내안팍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의 침공으로 많은 희생자가 나오고 있어 국제사회가 동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대통령이 직접 우리나라에 무기를 요청하기도 하였지요. 하지만 우리나라로서는 참 난감한 상황입니다. 러시아 눈치도 봐야 하며 미국과 북한 등의 눈치도 봐야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일 때 필요한 것이 외교겠지요.

역사적으로 외교하면 고려 서희의 거란과의 담판이 생각나는데요. 얼기설기 얽혀있는 이해관계를 어떻게 현명하게 처신하며 세계에서 살아갈 수 있는가가 정말 중요하지요. 이 책 국제외교편에서 짧게나마 풀어나가며 이해시킵니다.

큰 주제는 남북관계 ㆍ이주난민 ㆍ 종교분쟁 ㆍ미중갈등 ㆍ 통합과 분리 ㆍ코로나팬데믹 으로 나눠 이야기합니다.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남북관계를 보며 이야기 해볼게요.





맨처음엔 생각열기툰으로 남북관계에 대해 가볍게 만화로 이야기합니다.






우리나라에 세계에서 유일한 정부조직이 있습니다.

그게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그것은 바로 통일부입니다.

하지만 남북으로 분단되어 따로 살아온지 70년이 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통일부가 존립해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데요.

그리고 전쟁을 겪지 않은 젊은 세대들은 지금도 괜찮은데, 꼭 함께해야 하는지라고 통일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습니다.

남북관계의 이모저모와 통일을 찬성하는 쪽과 반대하는 쪽의 입장을 이야기합니다.

이런 대립과 여러 문제를 생각할 때 참고할만한 좋은 예가 있지요.

그것은 독일이지요.

독일은 통일을 이룬지 31년이 지났는데 지난 2021년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정신적 ㆍ 구조적 통일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나를 이루는 길은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함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만남에 대비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갖고, 자신의 역사를 말하고, 다름을 용인합시다. 

이것이 독일 통일 31년의 교훈입니다.

메르켈







남북관계 핫 이슈에 대해 이렇게 풀어 놓았어요.

2018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만나 옥류관평양냉면을 먹은 것, 북한의 코로나 상황, 북한 공사로 일했던 태영호 후보가 탈북민 출신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야기까지 실어 놓았어요.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대북 제재 중에도 인도적 지원은 필요할까? 라는 토론 주제로 찬성과 반대편의 주장을 실어 놓았어요.

아이들과 이런 주제로 토론을 해보는 것도 재미있겠죠?

이런 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밖에 국제뉴스를 보면 이주 난민에 대해서도 많이 나오는데 이주난민에 대해, 끊임없는 종교분쟁에 대해, 커지는 중국과 견제하는 미국의 기싸움에 대해, 영국의 브렉시트, 코로나팬데믹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어 놓았습니다.

주제 하나하나가 굉장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문제이지요.

십대가 읽기에 중요한 포인트들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해주고 있어요.

앞으로 우리나라 국민으로서 어떤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아이들이 국제적인 이슈들을 알아갈 때 전체를 아우르는 균형잡힌 시각으로 사고하게 합니다.

이 책을 읽고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내일의 세계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주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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