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그때서야 동생의 어릴 때를 떠올려요.
동생에게 어릴 때 더 많이 말을 걸어 주었다면
더 많이 놀아 주었다면 동생은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할 수 있었을까.
그동안 동생을 너무 몰랐다는 사실에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동생을 더 알고자 노력합니다.
동생을 알고자 노력하니
그동안 동생이 왜 그랬는지 그제서야 보입니다.
동생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형의 마음이 느껴져요.
아이들과 함께 읽어보았지만
저 또한 읽어주며 눈물이 났는데요.
세상에는 여러 가족이 있습니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둔 가족도 있을 거에요.
그리고 편부모 가족도 있을테고
조부모 가족도 있을테고
입양한 가족도 있을 겁니다.
이혼한 가족도 있을 거구요.
우리는 그러한 가족이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이런 책들을 통해 이러한 가정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기울인다면
더 따뜻한 세상이 될 거라고 믿어요.
저자 또한 이러한 책을 쓴 이유가 다른 애들이랑 똑같이 할 수 없는 형제자매가 있는 사람에게 '너는 혼자가 아니야' 라고 말해 주고 싶어서 라고 해요.
누구나 어려움이 있지만 따뜻한 이웃이 있어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죠. 그들도 모두 크게 보면 하나의 가족이지 않을까요?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