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원하는 삶을 사는가 - 세계 최고의 대학이 수백 년 동안 청춘에게 던져온 질문들
데이지 웨이드먼 지음, 안명희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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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원하는 삶을 사는가

데이지 웨이드먼

포레스트북스



이 책 첫 장을 읽으며 응? 이거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어디서 읽어본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예전에 다른 제목으로 나왔던 책이었네요. 2005 년에 나왔던 책이었습니다.

예전에 아마도 제가 읽었었던 모양입니다.


이 책은 하버드 경영대에서 마지막 강의때 해주시던 교수님들의 강의들을 엮어 만들었어요.

이것은 하버드의 오랜 전통으로 교수님이 우리의 스승으로서 마지막 남은 단 몇 분의 시간 동안, 자신이 인생에서 경험했던, 제자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조언이라고 생각하는 이야기들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 강의를 듣던 학생 중 데이지 웨이드먼은 특별히 더 가슴을 벅차게 만드는 내용들을 한 곳에 모아 놓으면 어떨까? 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해요.

저는 늘 궁금합니다.

최고의 명문 대학 하버드 대학교에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진심으로 전해주고픈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1장은 

자신이 목표로 정한 미래의 모습에 접근하기 위해 필요한 자기 관리 기술과 전략적이고 심리적인 도구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2장은 

타인을 대하는 태도가 곧 나 자신임을 보여주며 나아가 그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주는 방법을 안내합니다.


3장은 

자기 자신의 모습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요.


4장은 

어떻게 해야 진정으로 가치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지 설명하며 그 의미를 파헤칩니다.







여러분, CEO병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연예인병은 들어보았는데 CEO병도 있더라고요.

스티븐 P.코프먼 교수는 지위가 영업이사가 되고 자기가 맡은 부서가 어떤 식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몰두했다고 해요. 그러다 어떤 지역의 영업소가 두개나 있는 게 의문이 들어 영업부 차장에게 그냥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2주후 한 영업소가 폐쇄되었고, 세 명의 직원 중 두 명은 해고하고 한 명은 다른 곳으로 발령을 냈다는 게시판을 보게 되었다고 해요.

조직의 책임자로서 지위와 말의 무게를 체감하게 됩니다. 그래서 스티븐 교수는 언젠가 조직의 책임자가 될 학생들에게 CEO병에 걸리지 않게 예방하는 밥법을 알려줘요.

그래야만 직원들이 지위 체계를 떠나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고 회사의 문제들을 꺼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죠. 만약 임원이 CEO병에 걸린다면 아마도 그 조직은 권위적으로 흘러 직원과 임원의 소통이 부재하여 회사의 발전에 지장을 초래하거나 심각하게는 회사가 망할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망한 사례는 정말 많죠. 미래 조직의 책임자가 될 학생들은 교수 자신의 경험을 빌어 실질적인 도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토머스 j.들롱 교수는 오늘 만난 카페의 종업원과 눈을 마주쳤는가? 물어보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기회들은 가정뿐만 아니라 직장에 이르는 우리 삶 곳곳에 가득 퍼져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에게는 매일 마주치는 모든 사람들의 삶을 더 행복하게 만들고, 그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더욱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할 수 있는 놀라운 힘이 있다고 말해요.

우리 모두는 서로에게 알게모르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부정적인 반응보다 긍정적으로 반응할 때 서로 더 윈윈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공자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 라고 하였습니다. 공자는 가정에서부터 평화로워야 나라도 평화롭다고 보았어요. 우리 주위 이웃부터 따뜻하게 챙겼을 때 그것은 다시 우리에게로 돌아옵니다. 또한 사회도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어요.

서로가 좋은 영향을 줄 때 사회는 더 나은 사회로 발전할 것입니다.

카페 종업원과 따뜻하게 눈인사를 하거나 따뜻한 말을 건넨다면 쿠폰에 도장을 더 찍어줄지도 몰라요. 하다못해 빨대라도 혹은 아이스커피라면 얼음이라도 더 챙겨줄 수도 있어요. 사람은 자신을 인정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에게 더 마음이 가기 마련입니다. 그것은 다시 나에게 돌아온다는 것을 늘 명심해야겠어요.

사실 어떻게 해야 원하는 삶을 사는가에 대한 하버드 교수님들의 답은 어디서 들어봄직한 말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면서 다시 상기한다면 더 나은 삶을 살 원동력을 가질 수 있겠지요.

저는 어떤 해답을 원할 때 가끔은 멘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저보다 인생을 먼저 산 사람들에게서 해답을 들을 수도 있지요. 삶의 토대가 되는 가치들을 인생선배인 하버드 마지막 수업에서 잠깐이라도 하버드 학생이 되어 들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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