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푸른 점 밝은미래 그림책 53
지노 스워더 지음, 최정선 옮김 / 밝은미래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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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푸른 점

지노 스워더

밝은 미래

표지를 보세요.

아이가 지구를 손 위에 띄우고 있습니다.

작고 푸른 점은 지구를 뜻하지요.

칼 세이건이 말했던 우주에서 바라 본 작고 푸른 점 지구.

이 책은 지구에 살고 있는 아이가 이제 지구에 온 아이에게 작고 푸른 점 지구에 대해 소개해주는 책이에요.







지구에는 수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죠.

서로 공존하며 영향을 주고 받으며 살고 있습니다.

지구는 광활한 우주에서는 작고 푸른 점에 불과한데

그 수많은 점들 중에 유일하게 생명이 있는 특별한 곳입니다.

그 곳에 우리가 살고 있다니 너무 신기하고도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






어른은 크다는 것을 어쩜 이리도 그림으로 잘 표현했을까요?

아이가 입고 신기엔 큰 옷과 큰 신발인 어른옷과 신발.

아이에게 커보이는 옷과 신발이 할아버지 주름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꼬마아이가 보기에 어려서 좋은 점은 뭘까요?

아이는 말해요.

어려서 진짜로 좋은 건 엉뚱한 상상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것.

그렇죠.

어릴 때는 마음껏 상상하고, 마음껏 행동하고, 마음껏 실수해도 용서되는 나이이지요.

어려서 참 부러운 점입니다.^^






지구에 온 아이에게 해주고픈 말은 너무 많은데 아이가 제일 해주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요?


하지만 꼭 기억해, 사람에게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게 있다는 걸.

아름다움은 사람의 마음속 아주 깊고 깊은 곳에 살아.

사람은 모두 다 다르다는 것도 알아야 해.

너는 세상 이곳저곳에서 살다 온 친구들을 사귀게 될 거야.

하지만 우리는 모두 지구라는 이 작고 푸른 점에서 함께 살고,

여기가 우리 모두의 고향이야.


이제 지구에 온 아이에게 전하는 꼬마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나요? 말속에 철학적인 의미와 삶의 의미가 담겨 있는 거 같아요.

이 그림을 그린 작가님은 크레용과 연필로 거의 그림 작업을 하였다는데 색감과 그림이 따뜻하게 다가와요.

이렇게 보이기 위해 얼마나 색칠을 하고 연필을 종이에 칠했을까요?

굉장히 고되게 작업했겠지만 그 덕분에 우리는 따뜻한 색감으로 눈이 편안하고 마음도 편안하고 따뜻함을 느끼게 합니다.

꼬마 아이의 입을 통해 갓 태어난 동생을 축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꼬마 아이는 아이에게 묻습니다.

너는 우리 이야기에 무얼 더 채워 넣을래?

이 질문은 우리에게도 질문을 던지는 거 같아요.

우리는 지금 지구에서 어떤 것들을 채워 넣어야 할까요?

여러분은 어떤 것들을 채워넣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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