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 현대인의 삶으로 풀어낸 공자의 지혜와 처세
판덩 지음, 이서연 옮김 / 미디어숲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나는 불안할 때 논어를 읽는다
판덩
미디어숲


집에 논어책과 논어해설집도 있으나 사실 어렵다. 이해하려고 읽어보았으나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말들이라 어렵게 느껴졌다.
어려운 옛말의 논어를 지금 시대에 적용하여 설명해 주는 책은 없을까?
그런 책이 마침내 나왔다.

이 책은 띠지에도 현대인의 생활, 직장, 학습, 창업, 인간관계에 대한 해답이라 씌여 있어 기대가 되었다.
어떤 가르침들을 주며 현대사회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잘 읽어보고 적용하고 싶었다.


 





이번에 대통령 선거를 통해 거의 반반으로 나뉘어  국민이  투표를 하였다. 게다가 이번 대선 투표율은 77.1%로 역대 대선 투표율 중 최고를 찍었고, 무효표 또한 30만표를 기록하였다.
다음 정부는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판단하여 더욱더 경외심을  가지며 책임감을   가지고 국정을 운영하여야 할것이다.


저자는 공자가 한 이 말을 훌륭한 리더의 덕목들로 풀어냈다.

"세상만사 모든 일에 경외심을 갖자.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감을 주고, 재물을 절약하자. 그리고 사람을 아끼는 마음을 갖자."

 회사를 경영하든, 한 나라를 다스리든 리더라면  늘 마음속에 명심해야 할 말이다.



 





공자는 인을 굉장히 많이 강조한다.
학창시절 윤리를 배울 때부터 늘 궁금했다.
도대체 인이란 무엇인가?
이 책의 저자가 인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인의 의미는 두 가지 의미로 이해해볼 수 있다고 한다. 하나는 외부적으로 '널리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내적으로 '더 높고 완벽한 경지에 오르는 것'이라고 한다.
위 문장으로 보면 일상의 공간에서 부모와 함께, 그리고 다른 사람과 일을 통해 자기 내면을 수련해 계속 발전해 나아간다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내 자식을 타인처럼 대할 수 있을까? 아이의 공부를 가르치다보면 특히 수학을 가르치다보면 내 욕심이 앞선다. 내 아이라는 생각 때문에 남보다 더 잘했으면 싶은 마음이 많기 때문이다.   왜 이것도 이해를 못하지? 라는 생각을 하며 아이를 닦달하려다가 타인처럼 생각하자며 마음을 다잡는다. 아마 남의 아이라면 이렇게 화가 나지는 않을 것이다. 늘 아이를 남처럼, 남의 아이처럼 대하며 나의 내면을 수련해  아이를 더 높고 완벽한 경지에 오르도록 도와야겠다.





 





아이들은 늘 오늘만 사는 것 같다. 가끔 해주는 같은 요리도 음~~이런 맛은 처음이야 라고 감탄한다. 늘  오늘이 처음이라는 아이들을 보며 늘 비슷한 일상속에 권태로움이 들 때가 있는데 나  또한 늘 오늘이 새로운 날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 한다.
공자 또한 하루를 새롭게 하고, 날마다 새롭게 하며, 더더욱 날로 새롭게 하기 위해 평생을 노력했다고 하다니..
늘 진취적으로 노력하는 자세가 멋지게 느껴졌다.
평생을 아이처럼 그리려 노력했다는 피카소가 떠올랐다.
늘 오늘만 사는 아이처럼 오늘에 충실하고 새롭게 오는 또다른 오늘인 내일을 기대하고 싶다.

이 책은 공부를 하는 학생, 한 가정을 지키는 부모와 회사를 책임지는 CEO와 회사에 소속된 직원,  나라를 책임지는 대통령 등 모든 사람이 읽으면 새겨들을 만한 좋은 말들이 가득하다. 진정한 리더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대사회에서도 적용가능한 말들이 많다.
어떤 문제에 직면하여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불필요한 말들은 배제하고 필요한 말들을 취사선택하여 내것으로 만들어보자.
배우고 제때 익히면 즐겁지 않겠는가?


공자의 새겨들어야  할 말

젊은이를 존중하라.
그들의 미래가 우리의 현재와 같지 않을지 어찌 아는가?

가장 큰 영광은 한번도 실패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패할 때마다 다시 일어서는 데에 있다.

멈추지만 않는다면
얼마나 천천히 가는지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알고 있을  때는 알고 있음을 밝히고,
잘 모르고 있을 때는 모름을 시인하는 것이 바로 참된 지식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