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를 위해 달려라, 공학 내일의 공학 1
소이언 지음, 이예숙 그림 / 우리학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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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가 기계에 관심이 많고, 매일 뭔가 만드는 걸 좋아해서 
저도 공학이란 학문에 관심이 생겼어요. 
공학이란 학문은 무엇이며, 공학이 지구를 위해, 환경을 위해 어떤 일들을 하는지 알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지은 소이언 님은 서울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고, 
어린이를 위한 책을 읽고 쓰고 만들고 있다고 해요. 
이 분이 쓴 책을 저도 여러개 읽었는데 
이 작가님도 저처럼 호기심이 많으신지 다양한 곳에 관심을 두고  
여러 책들을 집필하고 계십니다. 
이 분이 낸 책들을 볼까요?
《공정: 내가 케이크를 나눈다면》,《혐오: 재밌어서 한 말, 뭐가 어때서?》,《안녕? 나의 핑크 블루》,《장난감 말고 주식 사 주세요》등이 있습니다.
어때요? 정말 다양하죠? 매일 글을 쓰시는지 
책도 금방금방 정말 많이 나오는 거 같아요. 
이 작가님의 글들이  저도 관심있어라 하는 글들이 많아 
또 다음엔 어떤 글들을 쓸지 기대가 됩니다.


문제가 있으면

차근차근 해결하면 되고,
잃어버린 것이 있다면
다시 찾으면 돼요.


요즘 기후  변화로 지구가 몸살을 앓고 있는데

이제 우리는 어떤 대책을 세워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사실 저도 환경에 관해서는 비관론자에 가까웠는데요.
저자의 이 말에 조금 희망을 가져봅니다.



공학은 무엇일까요?

공학은 과학과 비슷해보이지만 굉장히 다르다고 해요.

과학은 "왜"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이며,
공학은 "어떻게"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공학은 과학을 응용해 인간에게 필요한 뭔가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해요.



앗! 사실 저도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갑자기 부끄럽네요. 
지금까지 과학과 공학 덕분에 편하게 살아놓고는 환경 오염과 기후 변화 위기를 과학과 공학 탓을 했었어요. 
그래봤자 아무것도 해결되는 게 아닌데 말이죠!

플라스틱과 비닐은 나쁜것이니 쓰면 안돼! 혹은 줄여야돼! 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플라스틱과 비닐도 사실은 환경을 위해서 발명되었다고 해요.
플라스틱은 코끼리 상아로  죽임을 당하는 코끼리들을 구하기 위해 만들어졌고, 비닐은 종이를 만들기 위해 베어지는 수많은 나무들을 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사실은 환경을 위해  만들어졌는데 그 썩지 않는 쓰레기들 때문에 문제가 될줄은 몰랐던거죠.

이런 사실은 처음 알게 되었네요.
그럼 이런 문제들은 이제 어떻게 해야할까요?
공학은 문제 해결이 목적이므로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면 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제 더 큰 문제가 있어요.
그것은 바로 기후변화입니다.
기후가 변하는 것은 원래 수천년, 수만년에 걸쳐 서서히 변화했습니다.
허나 산업혁명의 여파로 250년동안 급격한 기후변화가 되고 있어요.
벌써 우리는 피부에 와닿을 정도로 느껴지는데요.
기후변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예측할 수 없다는 데 있다고 해요.
정말 그렇죠? 여름 장마철에 비가 오지 않고 가을에 장마가 오고, 갑자기 한곳에 집중폭우가 내려 홍수가 나기도 하고 8월달에  출현하던 태풍이 10 월달에도 출현하고 도통 종잡을 수 없는 날씨들이 계속 되고 있어요.


이럴때 필요한 것은 뭐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죠?
그것은 바로 공학!





이처럼 문제가 생겼을 때  공학의 문제 해결 과정을 따라가면 된다고 합니다.
불안과 걱정만 하지 말고 공학을 믿어봐요.
우리 모두 지혜를 모아 최선의 답을 찾아보아요.
 


자!  그럼 도대체 기후 변화가 온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탄소 때문입니다.
산업혁명 전에는 비슷했던 탄소의 양이 화석연료를 쓰면서 지구 기온이 빠르게 상승하였던 거에요.
그럼  지구 기후 변화를 해결하려면 화석연료를 안쓰면 될까요?
하지만 이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미 화석연료에 의지해 편하게 살아온 인류가 다시 원시세계로 돌아갈수는 없으니까요.
그럼 이제 어떻게 하죠?

 지구의 기온이 더 올라가지 않게  인간이 배출하는 탄소의 양과 지구가 흡수하는 탄소의 양이 같아지게 하면 된다고 합니다.
이것을 '탄소 중립' 혹은 '넷제로' 라고 부릅니다.

이것을 위해 수많은 과학자와 공학자가 여러 기술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해요.


지구는 지금 인간의 행동이 필요합니다.
아픈 지구를 지속 가능한 행성으로 만들기 위해 공학이 나서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지구환경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지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피부로 와닿는 기후 변화로 앞으로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걱정되어 늘 불안했는데 이 책을 보고나니 한가닥 희망이 보입니다.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면 되지!

왠지 마음에 안심이 되기도 합니다.
기후 재앙이 오지 않도록 인간이 오래오래 안전한 환경에서 살아갈수 있도록 공학이 그 답을 찾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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