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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개발자를 위한 도로시의 코딩 모험 ㅣ 우리학교 어린이 교양
니싸 인지 지음, 비쉬라 차크막 그림, 전지숙 옮김 / 우리학교 / 2021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딩이 무엇인가요? 정부가 내린 방침으로 코딩 교육을 한다기에 코딩에 관한 교육이 열풍이 불었었죠? 코딩은 어떤 식으로 교육하면 좋을까요?
코딩 교육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좋은 책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오즈의 마법사 내용을 살짝 바꿔서 코딩의 세계를 아이에게 이해시켜요. 오즈의 마법사 내용인데 어쩜 이렇게 절묘하게 매치시켰는지 이야기를 읽고 놀라웠습니다.
코딩의 세계 뿐 아니라 가상의 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어요.
이 책을 지은 니싸 인지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태어나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던 것은 소설과 컴퓨터 게임이었다고 해요.
지금은 다양한 국제기업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고 해요.
이 책의 주인공 도로시도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며 게임의 천재 올리버 조마토를 존경하고 그가 만든 게임을 좋아합니다.
그런데 그런 조마토가 이번에 수년동안 비밀에 부쳐 온 게임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해요. 그것도 도로시가 사는 도시에서 다음주 일요일에 말이에요.
아빠에게 다음주 주말에 올리버 조마토의 게임 공개 행사에 데려다 달라고 하지만 아빠는 고모네에 가야 한다며 절대 안된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아빠와 싸우고 강아지 토스피크를 안고 집을 나와
자신이 아주 좋아하는 스탠버드 대학교 캠퍼스의 숲으로 갑니다.
거기서 아주 이상한 모양의 고글을 발견해요.
호기심에 그것을 써 봅니다.
그리고 이상한 일이 일어나요.
그 순간 도로시와 토스피크는 소용돌이 바람에 날려 추락하면서 어떤 남자의 머리 위에 곤두박질 치고, 그 남자는 절벽 아래로 떨어져요.
여기서 만난 도라할머니는 이곳은 블루 시티이며, 아까 도로시가 부딪힌 남자는 악랄한 크레이지 66이고, 이곳의 지도자였다고 말해줘요.
도로시는 자기의 고향 팰러앨토로 돌아가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오즈를 찾아가보라고 이야기합니다.
어때요? 정말 절묘하지 않나요?
오즈의 마법사 책 내용과 흡사하지만 그 안에서 또 다른 세상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뒤의 내용은 여러분도 알다시피 오즈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나며, 허수아비, 로봇맨, 사자를 차례로 만나게 되요.
로봇맨은 프로그램 대로만 움직여요.
그래서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보여주며 어떻게 로봇에게 명령하면 되는지 차근차근 알려줍니다.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자연스럽게 코딩사고력이 생깁니다.
아~~~이게 코딩이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만듭니다.
우여곡절끝에 오즈를 만나게 됩니다.
오즈는 한명씩 대화를 나눕니다.
오즈는 이야기를 듣고 계속 왜? 라고만 물어보죠.
이것은 나중에 뒤에서 미래의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사전에서 나오는데 다섯번의 '왜' 질문 기법이라고 해요.
일본의 유명한 발명가인 토요다 사키치는 자신의 회사인 토요타에서 문제가 생겼을 때 이를 해결하려고 이 방법을 생각해내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문제를 만났을 때 다섯번의 '왜' 질문을 해서 문제의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정말 절묘하고 신박하게 이야기로 코딩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요.
이야기 속에 알고리즘은 무엇인지, 함수는 무엇인지, 매개변수는 무엇인지 , 방화벽은 무엇인지, 컴퓨터 바이러스는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들어요.
이 책을 읽으면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야기를 읽으며 코딩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배우며 마지막에 미래의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사전에서 친절하게 이야기에서 나왔던 것들을 컴퓨터 용어로 자세하게 설명해줍니다.
저도 읽고 이해가 쏙쏙! 되었어요.
코딩 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아이에게 이 책을 권합니다.
코딩을 잘 모르는 어른들에게도 추천해요.
이야기를 통해 코딩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코딩 하는 방법 이 책으로 배워봐요!
강력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