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부산이야 - 어린이 부산 여행 가이드북 안녕, 나는 가이드북 시리즈
이나영 지음 / 상상력놀이터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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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산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저는 부산하면 떠오르는 것들을 생각해보면 해운대, 자갈치시장, 어묵  등이 떠오릅니다.
사실 부산은 딱 한번 어릴 때 친구들과 여행을 간 기억 밖에 없어 잘 모르는 것 투성이인데요.
이번에 부산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좋은 책을 만날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 책은  상상력놀이터에서 나온  안녕, 나는 ○○이야  시리즈로 어린이 여행 가이드북 시리즈에요.
지금까지 제주도 ㆍ 경주 ㆍ해외여행 ㆍ강원도 ㆍ 서울 ㆍ 강릉 ㆍ 인천 ㆍ전주까지 나왔어요.
이번에 새로이 부산편  신간이 나왔습니다.
저는 이 책 시리즈 전부를 사두고 코로나가 끝나게 되면 아이들과 가려고 준비해두었는데 언제나 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ㅜㅜ

어쨋든  언젠가 코로나가 끝나는 날, 아이들과 즐거운 여행을 하는 상상을 하며 이 책을 보았습니다.

이 책 시리즈는 아이들과 여행을 가기 전 알아두면 좋은 시리즈에요. 
정말 자세하게 나와 있거든요.

지역 이름이 자신을 소개하는 특이한 형식으로 시작해요.
안녕! 나는 부산이야. 이렇게요.^^
부산의 지역명이 어떤 뜻을 담고 있는지, 부산이 어디에 위치에 있으며, 어떤 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지 지리와 지질, 역사 등을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그림이 그려져 있어 보다 직관적이에요.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때수건을 만든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 처음 알았어요.
부산의 직물공장을 하던 김필곤 이라는 사람이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원단이 거칠어서 때를 밀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으로 발명하였다고 하네요.
때수건은 까끌까끌해서 때밀기용으로는 정말 최고지요.^^
부산에 온천도 많아 때수건이 엄청 사랑을 받았다고 합니다.






부산하면 자갈치 시장이 생각나요.
왜 자갈치 시장이라고 부르는지는 몰랐는데 이 책에서 제대로 알려주네요.
원래는 자갈밭에서 멸치, 꽁치, 갈치 같은 생선을 많이 팔아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시장의 이름이 정말 재미있네요.^^
저도 예전 자갈치 시장에 갔을때 큰 문어를 만원에 파는 걸 보고 놀랬었는데 그때는 차가 없어서 참 아쉬웠던 기억이 납니다.
싱싱하고 커서 놀랬던 기억이 나요.






부산은 섬도 많지요.
오륙도는 밀물과 썰물에 따라 섬이 6개로도 보이고 다섯개로도 보인다고 해서 그리 이름 지어졌다고 해요.
가덕도는 더덕이 많이 나서 가덕도라 불리웠다고 합니다.
이름은 단순하게 지어졌지만 또 이름의 유래를 아니 아이들과 함께 부산에 가면  아이들이 아는 척할 게 생겼네요.^^






부산하면 어묵과 돼지국밥이 떠오르는데요.
그림만 봐도 군침이 돌아요.
돼지국밥은 한국전쟁 중 피난길에 쉽게 구할 수 있는 돼지부속물을 이용하여 여러 명이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발전하였다고 해요.
돼지국밥의 유래가 그렇게 생겼다는 사실이 놀라워요.
전쟁 중에도 피난 중에도 먹고는 살아야 하니 그렇게라도 연명하려 한 선조의 지혜가 묻어나네요.
 





마지막에는 이렇게 실사사진으로도 나와요. 
실사사진을 보니 더욱더 부산으로 당장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ㅠㅠ

아이랑 가볼만한 곳도 나오고요.
 특별부록으로 워크북도 있어요.

워크북에는 부산 현장체험 학습 신청서와 보고서 작성 팁, 자료와 퀴즈, 놀이 등이 나와 다시 부산을 학습할 수 있게끔 구성되어 있어요.

요즘은 여행을 가려면 학교에 현장체험학습 신청서를 제출한 후 학교의 승인을 받아야만 학교 출석이 인정되지요.
현장체험학습 후 보고서도 제출해야 하는데요. 보고서는 아이가 직접 작성해야 하기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는데 보고서 작성팁까지 알려줍니다.
특별부록에 현장체험 학습 신청서 작성 팁도  실려 있어  아주 유용해요. 
그리고 현장 체험 학습 보고서에 잘라서 붙일 수 있는 그림까지 제공합니다.

또한 틀린 그림 찾기, OX퀴즈, 종이접기, 사다리타기, 초성으로 부산 맞추기, 미로 찾기 등 다양하게 워크북이 구성되어 있어 아이와 재미있게 부산을 여행한 후 다시 즐겁게 추억할 수 있겠어요.
워크북도 아주 잘 구성되어 있어 만족합니다.

아이들과 안녕 나는 시리즈를 통해 여행을 하기 전 이 책을 읽고 즐거운 여행할 날을 손꼽아 기다리게 되네요.
그런 날이 언젠가 오기를 바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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