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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 List 101 - 나의 인생리스트 101가지
이음록 지음 / 후름경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삶의 의미를 찾지 않고, 하루하루 그저 되는대로 살고 있다가 어느 날, 아무도 없는 바다에서 나 혼자 표류하고 방황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내가 왜 사는지 내가 왜 존재하는지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는 간절함이 생겼다.
남의 인생이 아닌 진짜 나의 인생을 찾고 싶었다.
나의 인생을 찾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기록이다.
나의 인생을 기록하며 나 자신을 마주하다보면 진짜 나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나에게 진지하게 질문하고, 답하게 만들어져 있다.
어디로 가야할지 방향을 잡지 못하는 나에게 방향을 제시해줄것만 같다.
이 책은 인생이 나에게 묻는 질문 101가지, 내 생에 꼭 해야 할 101가지, 내 인생의 영감 목록 365가지 로 구성되어 있다.
인생은 한권의 책이라고 한다.
오직 나 자신이 쓰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나 자신만의 책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렇게 이름을 쓰는 칸이 있어 좋았다.
기록을 잘 해서 나 자신만의 책을 완성하고, 나를 더 자세히 알고 싶다.
인생이 나에게 묻는 질문 101가지 중 처음 질문이 인생의 의미를 묻는 질문이다. 그냥 막연하게 생각할 수도 있을 텐데 인생의 의미에 대해 여러 예시를 보고 체크하게 되어 있어 좋다.
인생의의미,자존감,정신&태도,일,재산&소유,자기계발,자기관리, 가족,사랑, 친구, 인간 관계, 현재 등
살면서 마주하게 되는 가장 본질적인 의문들에 대해 질문하고 있다.
코로나로 집콕을 하며 더 나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는데 이런 질문들 참 반갑다.
나의 의미와 가치를 생각해보고 질문에 답을 하며 나를 더 심도있게 알아가는 계기가 될 거 같아 이 파트 맘에 든다.
중간중간 명언들과 인생의 의미, 자기 믿음이란 무엇인지, 자존감 높은 삶은 무엇인지, 개인재무제표 적는 칸, 돈 신념, 사랑의 의미, 사람에게 마음을 연다는 것과 사람에게 마음을 비운다는 것은 무엇인지 읽을 거리들이 있어 좋다.
버킷리스트는 중세 시대에 목을 매 자살하기 전 양동이를 걷어 찬다는 의미의 Kick the bucket 에서 유래되어, 최근에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의 목록 혹은 내 생에 꼭 해야 할 일들의 목록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1장에서 인생이 나에게 묻는 질문 101가지 에 답을 하였다.
그 질문에 답을 하며 나를 알고 어떤 꿈들이 스멀스멀 떠오를 것이다.
만약 나에게 남겨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 무엇을 해야만 할까?
살아있는 이 시간을 어떻게 의미있게 보낼지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기록해보자.
버킷리스트를 직접 작성하고 또한 시한을 정해서 그때까지 그 리스트가 이뤄지도록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버킷 리스트에 있는 리스트 중 이룬 것은 이룬 날을 적고 그때의 느낌은 어땠는지 적음으로써 다른 것도 이루어낼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줄것만 같다.
내 인생의 영감 목록 365가지에서는 나의 버킷리스트에 영감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도전과 아이디어를 한데 모아놓았다. 버킷리스트의 영감이 떠오르지 않을 때 이 파트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거 같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파트를 2장으로 하고 버켓리스트를 3장에 배치해도 좋지 않았을까 싶다. 어쨋든 구성이 너무 좋다. 나를 알고,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실천하는 날만 남았다.
내가 생각한 버킷리스트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며 살고 싶다.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운 나만의 책.
삶의 다양한 질문에 자신만의 온전한 답을 찾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