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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한 변화 이야기 ㅣ 참 쉬운 지식 시리즈
애나 클레이본 지음, 새라 에드먼즈 그림, 권루시안 옮김 / 진선아이 / 2021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상은 모두 변합니다. 불변하지 않는 것은 없죠.
자연도 변하고, 하루하루 같은 거 같지만 어떤 작은 변화들이 있어 늘 똑같지 않습니다.
심지어는 사람의 마음도 계속 바뀌고 변화하죠.
이 책은 그 변화에 초점을 두고 쓴 책이에요.
변화하는 모든 것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주와 행성, 지구, 달, 산, 물, 암석, 철, 땅, 바다, 불, 기후, 생명, 죽음, 진화 등등 아주 방대하게 이야기해요.
이책 덕분에 세상은 왜 변화하는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정리가 되었어요.
어릴때부터 늘 궁금해하며, 의문을 품었던 것들이 정리가 되는 느낌입니다.
게다가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서만 이야기한 게 아니라 변화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변화를 받아들이고 대하는 법까지 나옵니다.
아이들과 책을 펼치는데 이 환상적인 그림으로 인해 아이들이 넋을 잃고 한참을 쳐다보았어요. 우주가 처음 어떻게 생겼는가에 대한 답으로 우주의 빅뱅 이론설을 설명하고 있어요. 우주의 처음 시작이 정말 아름답죠.
중간중간 이렇게 변화에 대한 명언들이 나와 좋았어요.
명언은 짧지만 그 안에 많은 것들이 응축되어 있어 곱씹게 하는 매력이 있는데 아이들도 이것을 보며 잠시 쉬어가며 생각에 잠기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하늘에 관한 변화 이야기입니다.
어릴 때 하늘은 왜 파랗게 보일까? 궁금해서 하늘과 구름에 대한 책들을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하늘이 왜 파랗게 보이는지, 번개와 천둥은 왜 치는지, 무지개는 왜 생기는지, 무지개의 전설 이야기까지 자연스럽게 설명해주고 있어요.
지금도 아이들 덕분에 하늘을 자주 보는 편입니다. 끊임없이 바뀌는 구름, 날마다 바뀌는 달, 새벽 동이 터오르는 태양, 하늘의 별, 비가 오고 때로는 눈이 오는 하늘을 보는 것은 매일 봐도 지루하지 않아요.
우리는 늘 크고 작은 변화에 둘러 싸여 있고, 그러한 변화를 무서워하고 두려워 하기도 합니다.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이면 좋을까요?
처음 해보는 것은 특히 더 긴장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툴지만 해보고 안되도 또 해보면 어느샌가는 익숙해지고 편해지게 되지요. 변화는 우리가 바라든 바라지 않든 일어나게 되어 있어요.
그 변화를 무서워하지 않고 유연하게 대하면 그 변화는 새롭고, 멋진 발견을 가져다주고 삶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경험을 하게 해 줍니다. 무섭고 겁나서 포기한다면 그때 시도해볼걸.. 하고 두고두고 후회할지도 모릅니다.
두렵고 떨려도 일단 시도해보아요.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아이들에게 말해주는 듯 합니다.
저 또한 아이들에게 늘 이야기해요.
일단 해봐!
실수 한다는 건 어릴 때는 더 괜찮아.
실수해도 그것에서 배우면 돼.
실수가 실패는 아니야.
용기를 내! 안 해보고 후회하지 말고...
늘 몸을 사리는 저에게도 해주는 말입니다.
아무것도 변화하지 않는 것보다 힘들지만 변화에 도전해 보는 것. 끝까지 좋은 교훈을 주는 책이네요.
이 책으로 자연의 수많은 변화 과정을 알아보고, 우리 주위의 변화에 받아들일 준비를 해보아요!
곤경에 빠져 모든 상황이
나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때...
그때 포기하지 마라.
대세가 바뀌는 때가 바로 그때니까.
해리엇 비처 스토, 작가
바람의 방향을 바꿀 수는 없지만
돛은 조절할 수 있다.
돌리 파튼, 가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