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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쓰면 쓸수록 돈이 모이는 가계부
안선우 지음 / 카시오페아 / 2021년 10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여러 가계부를 쓰다가 직접 만든 가계부라는 말에 솔깃했어요.
게다가 쓰면 쓸수록 돈이 모이는 가계부라니 더 솔깃했습니다.
저는 유튜브는 잘 보지 않는데 저자 안선우님은 아바라 TV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사, 작가, 비누 공방 및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중인 주부 N잡러라고 해요.
저자 안선우님이 8권의 가계부를 쓰며 불편한 점이나 가계부에 꼭 있었으면 하는 것들을 생각해 직접 가계부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저 또한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주부라 저자의 말들이 공감이 많이 되었어요.
저도 집에만 있는 주부라 어떻게하면 종자돈을 모을 수 있을까? 늘 고민이 되는데요.
저자 또한 주부여서 주부가 가진 고민들을 풀어내고 그 안에서 터득한 자신만의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푸는 모습에 감동받았습니다.
저 또한 주부이지만 제자신이 가끔 초라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저자의 가계부에서 주부만의 능력, 주부만이 알 수 있는 노하우들을 전수해주는 걸 보고 아~~~이런 것도 콘텐츠가 될 수 있구나! 라며 감탄하고 충격을 먹었습니다.
저도 주부로써 자긍심을 가지고 소소한 것이라도 저만 알고 있는 것을 찾아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의 경제적 자유를 위한 목표 설정이 와닿았어요.
내일도 어떻게 지낼지 모르는데 어떻게 20년을 계획하지? 란 생각만 했어요. 20년 생애주기는 학교에서 청소년기에 한번 쓴 기억이 있는데 저도 다시 20년 계획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러면 막연했던 인생 사이클과 그때 어떻게 돈을 모아 행사를 치를지 계획을 세워 진행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래가 희뿌연 안개처럼 막연했는데 20년 생애주기와 목표를 쓰면 미래가 명확히 보일 거 같습니다.
목표와 다짐을 적는 칸이 있어요.
저 또한 작년에 집콕을 하며 코로나로 답답했었는데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이렇게 집에 갇혔을 때 아이들과 나를 위해 살아보자! 라는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어요.
그래서 모카페에 한달 다짐을 적어두고 매달 실천했습니다.
공개로 다짐을 하니 안지킬 수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1년을 거의 다 지켜냈습니다.
그렇게 1년을 지키니 제 자신이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습니다.
신년이 다가오면 목표 세워 다짐하지만 2~3일 지나 흐지부지 되곤 하는데 한달 한달 다짐과 목표를 적어두는 것과 안 적는 것의 차이는 천지 차이였습니다.
이 칸에 한달 한달 목표를 정해서 작성하며 한달 한달 차근차근 지켜나가면 1년 금방 지나가겠지요?
그리고 1년을 지켜보니 뭐든 못할것도 없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어요.
한번 실천하는 것이 어렵지 하고 나면 이제는 습관처럼 하게 됩니다.
1년 후 이 칸들을 보며 무엇이 지켜졌는지 본다면 정말 뿌듯하고 놀라운 저 자신의 변화를 체감하게 될 거 같습니다.
1년 후의 제 모습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지출 비용을 파악하여 지출 비용을 줄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적어보는 칸이 준비되어 있어요.
저도 가계부가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작년에 처음으로 가계부를 썼지만 4달 쓰고 흐지부지 되버렸는데요.
이렇게 쓴 지출을 보며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생각하게 하는 코너가 있어 쓰다보면 더 동기부여가 될 거 같습니다.
게다가 저자는 저자만의 여러가지 절약법들을 아낌없이 알려줘요.
고정 지출비는 주거비(관리비), 전기세, 수도세, 보험료로 나눠 어떻게 절약할 수 있는지, 특별 지출비와 변동 지출비는 어떻게 절약할 수 있는지 꿀팁들을 마구마구 알려줍니다.
그리고 한달 결산 후 페이지에는 미니멀 살림과 집밥레시피까지 나와 있어요.
저도 정리해야지 하며 미루고만 있는데
어떻게 이 많은 것을 정리하지? 란 생각에 암담했습니다. 오~~~저자가 하는대로 한달에 한번씩 구역을 나눠 정리하면 정리를 할 수 있겠어요.
게다가 집밥레시피까지 아낌없이 나눠줘요.
그리고 가계부 쓰다가 관두고 싶을 때 다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12개의 책도 알려줍니다.
저자는 12개의 책을 소개하였는데 저자가 소개한 책 중 한달에 1권씩 읽을 책을 미리 목표에 적어놔도 좋을 거 같아요.
한달에 1권씩 저자가 소개한 책을 읽으면 동기부여가 팍팍 되겠지요?
저자는 돈이 모이는 3단계 시스템으로 우리집 자산을 파악하고, 지출 비용을 파악하고, 목표 금액을 설정하라고 말합니다.
어떤 투자를 하기 전 종잣돈이 있어야 하는데 종잣돈을 모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것은 가계부를 쓰는 것입니다.
가계부는 그냥 지출ㆍ수입만 적으면 될까요?
아니오!
저자는 이야기해요.
가계부를 쓰는 목적은 바로 종잣돈이 내 손안에 모이는 것!
다시 내년은 할 수 있겠다 싶은 목표를 설정하고, 열심히 동기부여하며 한달 한달 꾸준히 써봐야겠습니다.
저도 작년 1년간 체험해보니 목표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어요.
목표가 있어야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더라고요.
여러분도 쓰면 쓸수록 돈이 모이는 가계부를 쓰며 내년엔 종잣돈을 모아보면 어떨까요?
특히 주부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