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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를 만드는 기적의 뇌 공부법
김동하 지음 / 보아스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재를 만드는 기적의 뇌 공부법이라고 해서 궁금했다. 굳이 영재는 아니라도 내 아이는 좀 더 똘똘했으면..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보았다.
영재를 만들려면 어떻게 뇌공부를 하고 훈련시키는 게 좋을까?
차례를 보니 뇌 훈련하기 방법과, 우뇌개발 5분에 책 1권 읽기가 관심이 간다.
어떻게 5분에 책 1권 읽기가 가능할까?
결론적으로 보면 이 2개가 제일 궁금했는데 자세히 알려주지 않아 좀 실망스러웠다. 전제는 뇌훈련원 센터를 방문해 아이의 뇌 상태를 검사하고, 보호자는 뇌훈련 지도자 자격증을 따야하며, 뇌훈련 기계를 사서 집에서 매일 훈련해야 된다고 하였다. 흠. 이건 뭐지? 기계도 알아보니 엄청 비싸고, 뭔가 약간 느낌이 쌔하다.
5분에 책 읽기 방법도 알려주기는 하나, 자세한 내용은 저자가 쓴 책<100 일 만에 완성하는 5분에 책 1권 읽기 우뇌혁명> 을 참고하고, 뇌훈련전문센터를 방문하여 전문가의 점검과 지도를 받아야 된다고 말한다. 하~~뭔가 아프면 반드시 병원에 가서 의사와 정확한 상담을 하라는 말과 일맥상통하는 듯.
그래도 난 어떤 책이라도 하나라도 건질 것은 있다는 주의로 읽기 때문에 이 책에서 얻을 것은 무엇인가에 집중해 읽어보았다.
이 책은 주로 우뇌활용법에 대해 자세히 나와 있다. 저자의 논리는 우리나라의 교육은 지금까지 좌뇌편향교육이어서 문제가 많다고 한다. 하지만 좌뇌 편향 교육 즉 주입식도 필요할 때가 있다. 좌뇌 편향이 꼭 나쁜 것은 아닌데 너무 우뇌쪽만 강조한 것은 아닌지 조금 의문이 들었다. 어쨋든 우뇌를 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읽어보았다. 그런데 그 방법중에 하나가 안쓰는 쪽을 많이 쓰라는 것이 있었다. 나는 왼손잡이이지만 엄마의 어릴때 교육으로 오른 손으로 글씨를 쓰고, 오른 손으로 밥을 먹고 있다. 그런데 딱히 내 머리가 좋은 줄은 잘 모르겠다. ㅠㅠ
자주 오른 쪽, 왼쪽을 헷갈리고, 건망증도 심하고...흠.
우뇌를 잘 활용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첫째, 유아기에 우뇌를 잘 활용해야 한다.
유아기부터 아이가 자기 인생의 주체가 되게 하자.
유아기에는 오감을 활용할 때 우뇌가 활성화된다.
유태인의 율법에는 나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남을 위한 공부여야 한다는 말이 인상깊었다. 우리는 나를 위한 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을 위한 공부, 인류에 도움이 되는 공부라는 사명이 멋지게 들렸다.
둘째, 잠재의식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우뇌는 새롭고 흥미로운 것에 반응하므로 끊임없는 도전이 필요하다.
셋째, 상상력을 키우는 일이다.
자신의 생각을 시각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상상력을 키우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독서만 한 것이 없다.
넷째, 집중력을 키우는 일이다.
집중력이 향상되면 좌우뇌가 동시에 활성화된다.
다섯째, 예술을 즐기는 일이다.
예술과 우뇌는 잘 연결되기 때문에 아이가 에술 분야에서 한 가지 이상의 기술을 연마하도록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여섯째, 명상이다.
명상은 좌뇌를 잠재우고 우뇌를 활성화한다.
제 1파트 영재를 만드는 기적의 뇌 공부법 준비하기에서 어떤 식으로 준비하는지 알려주어 좋았고, 제 2파트 영재를 만드는 기적의 뇌 공부법 실행하기 파트에서 수학과 국어를 어떻게 잘 할 수 있는지, 기적의 요약법 등이 좋았다.
영재를 만드는 기적의 뇌 공부법의 핵심은 무엇일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서 뇌의 항상성을 잘 유지하면서 학습이 필요할 때는 집중하고, 나머지 남는 시간은 여유를 갖고 정신적인 안정을 위한 명상도 하고 예체능을 활용해서 넘치는 충동성도 발산하는 것이라고 한다.
아~~~나도 학교 다닐 때 이랬던 거 같은데 성적은 글쎄..
단 한가지 명상을 하지 않았었다.
요즘 명상이 좋은 거 같아 아이들에게 적용해보려 시도 중이다.
뇌에 중요한 것은 숙면, 명상, 예체능, 휴식이라고한다.
아이와 함께 열심히 뇌 훈련을 해봐야겠다.
내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은 뇌의 활용법도 중요하지만 자신감과 운도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저자는 뇌훈련을 받으면 자신감도 생긴다고 하였다.)
아이가 무슨 일을 하든 자신감을 갖기를 바라며 아이의 싹을 자르지 않도록 옆에서 잘 지켜보고 도와줄 일이 있으면 도와주고, 아이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키워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