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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하루는 명상에서 시작된다 - 번아웃 직장인에게 필요한 마인드풀니스 명상 습관!
경서윤 지음 / 설렘(SEOLREM) / 2021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매일 만보 걷기를 실천하고 있어요.
그런데 늘 마음 속 스트레스와 피로, 부정적인 생각들을 어떻게 하면 나아지게 할지 답을 찾고 있었는데 그게 바로 명상입니다.
하지만 명상을 매일 운동하듯 하고 싶었으나 어떤 식으로 해야할지 알 길이 없었어요.
물론 유튜브 동영상도 찾아보고 명상음악도 찾아보며 해보았지만 뭔가 체계적으로 명상을 제대로 알려줄 책은 없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오~~~그런데 원하면 나오는 겁니까?
마침 찾던 명상책.
이 책을 보았습니다.
이 책을 지은 경서윤님은 N잡러로 열심히 살던 어느 날, 상부몸이 찢겨지는듯한 통증을 경험하였다고 해요. 그래서 유명한 병원들을 찾아다니며 원인을 찾았으나 원인을 찾을 수가 없었고 너무나 고통스러워 극단적인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해요. '명상'을 통해 자기 자신과 진정으로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는 마인드풀리스 명상 지도자이자 사단법인 국제 마인드풀니스협회(IAM) 이사로 있다고 합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행위모드로 살고 있다고 해요.
행위모드란 목표를 달성해야만 행복해진다고 믿는 것. 그래서 현재의 삶을 느낄 겨를도 없이 해야만 하는 행위들로 가득 채우는 것이라고 해요.
저도 하루 목표를 정해놓고 열심히 그 할일들을 다 하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완전히 행위모드로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매일이 어떻게 간 줄도 모르게 너무 바쁘게 살아갔던 거 같아요.
그래서 이러다 나를 놓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할 때가 있었어요.
행위모드에서 벗어나는 대안으로는 존재모드를 제시해요.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존재하는 것. '지금 이 순간, 여기' 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을 의식적으로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마인드풀니스(mindfulness)란 매순간 일어나는 것들에 주의를 기울여 알아차리는 상태라고 합니다.
마인드풀니스를 하면 무엇이 좋을까요?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고, 행복감이 증가되고, 사회생활 능력이 향상되고, 자기조절 능력이 강화되고, 뇌 구조와 기능이 변화되고, 생산성이 향상되고, 우리를 지혜롭게 해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데 명상을 안 할 이유가 없겠죠?
명상을 떠올리면 눈을 감고 앉아 조용히 호흡을 하는 장면이 떠오르는데요.
호흡에 주의를 기울이는 동안 비로소 뇌가 휴식하게 된다고 해요.
현대인들은 마치 초식동물과 같은 호흡 양상을 보인다고 해요.
언제 잡아먹힐지 몰라 늘 얕은 호흡을 하는 초식동물처럼 현대인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 스트레스, 해야 할 일들에 쫓겨 그렇다고 해요.
저도 아침에 아이들 학교와 유치원 버스에 태우고 나서야 깊은 숨을 한번 내뱉는데요. 아마 아침 아이들을 다 보내기 전까지 호흡도 그렇게 짧고 얕게 쉬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트레스란 무엇일까요?
스트레스는 좋은 일, 나쁜 일을 가리지 않고 '변화'가 일어나면 사람들은 이를 스트레스로 받아들인다고 해요.
현대인들은 그 어느때보다도 역대급 스트레스 유발 자극 가운데 살고 있다고 해요.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때
명상을 합니다.
응급 스트레스 명상, 스트레스 알아차림 명상, 플래시온 스트레스 명상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다루고, 나만의 스트레스 처방전을 만들어 활용하는 방법까지 잘 나와 있어요.
이제 이 명상으로 스트레스와도 친구가 될 수 있겠어요.
명상을 하다보면 생각이 너무 많거나 잡념이 많이 떠오르거나 부정적인 생각들이 많아서 힘들다는 사람이 많다고 해요. 저도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 잠을 설치는 경우도 많은데요.
그럴때도 방법을 알려줍니다.
늘' 지금 여기'를 강조해요.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을 알아차리고 바라보는 생각버스 명상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무의식 중에 늘 판단을 하고 있다고 해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면 판단을 내려 놓아야 한다고 해요.
저희 엄마는 늘 집에 오시면 아이를 보고 판단하고 걱정하셨어요. 아이가 걷지 못 할때도, 아이가 말을 못 할 때도, 아이가 한글을 못 읽을 때도...늘 다른 아이들과 비교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엄마가 오면 늘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늘 다른 아이들과 비교를 하니까요.
그게 왜 불편할까 생각해보니 엄마는 늘 타인은 모두 아이의 경쟁자다라고 생각하셨던 거 같아요. 늘 이겨야 하고, 1등만 해야 한다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저 또한 남한테 도와달라는 소리를 못하고 혼자 도맡아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사람은 완벽하지 않고 누구나 잘하는 게 다르니 서로 돕고 사는 것. 그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내가 진정 원하는 삶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요.
외부에서 주입된 삶의 목표가 아닌 내가 진정 원하는 삶, 목표가 아닌 내가 생각하는 가치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삶의 주인으로 나답게 살고 싶다면 명상을 꾸준히 하고, 내 삶의 나침반이 되는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고 그 가치를 따라 삶을 살아가는 것이라고 합니다.
저도 늘 생각하고 찾고 있는 것이 이것입니다.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이란 무엇일까?
삶의 나침반이 되는 소중한 가치를 발견하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저도 아이들과 앉아 호흡 명상을 해 보았어요.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 아이들 몸 부위 한 곳 한 곳 짚으며 인사하고 고맙다고 말하며 이제 쉬렴 하고 말해주었습니다. 아이들이 킥킥 웃고 난리가 났어요.그런데 그게 좋았나봐요.다음날 자려는데 그걸 또 해달라고 합니다.이 자애명상까지 아이들과 함께 하면 참 좋겠어요.그러면 기분좋고 평화롭게 잠자리에 들 거 같습니다.명상을 배우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더 좋았던 책이었어요. 이 책으로 모두 스트레스와 피로와 무기력, 부정적인 생각의 늪에서 빠져나오기를 바래요.모두에게 자애 명상을 하며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모두가 행복하기를.모두가 건강하기를.모두가 안전하기를.모두가 번영하기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