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 구할 가장 작은 움직임, 원헬스 - 구독자 52만 명의 시사친구 듣똑라가 말하는 인간·동물·환경의 공존 방식
듣똑라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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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원헬스One  Health 라는 말 들어본 적 있나요?

원헬스란 인간, 동물, 환경 모두의 건강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질병 예방을 위해서는 이 모두의 건강을 통합 관리해야 한다는 개념입니다.

이 책은 듣똑라(듣다보면 똑똑해지는 라이프) 라고 기자, 마케터, PD가 한 팀이 돼 지금 꼭 알아야 할 뉴스와 트렌드, 내 일과 삶을 성장시킬 현장의 인사이트, 라이프스타일  콘텐트를 깊이 있게 제작하고 있다고 해요.
유튜브,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등 다양한 채널에서 총 52만 명이 넘는 구독자와 함께 하고  있다고 합니다.

책 내용은 전문가와의 대담, 인터뷰 형식으로 진행되요.
여러 환경을 위해 애쓰는 전문가들이 나옵니다.

처음 도입부에  코로나-19  그리고 원헬스에 대해 듣똑라팀의 대화가 나와요.
왜 원헬스 프로젝트를 기획하였는지, 왜 우리가 원헬스 개념에 주목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나옵니다.


두번째 파트는 인간 그리고 동물에 대한 내용이 나옵니다. 전문가로는 천명선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님이 나와요.

코로나 19  발생하기도 전 천명선 교수는 '그동안   우리가 굉장히 인간 중심적으로 생각해 온 질병, 건강 문제를 제대로 짚으려면  한 걸음 물러서서 인간과 인간을 둘러싼 환경 전체를 봐야 한다' 는 취지의 인터뷰를 했다고 해요. 이게 바로 원헬스의 개념이죠.

세번째 파트는 동물 그리고 환경에 대한 내용이 나와요. 이 주제를 함께 한 전문가로는 대한민국 극지연구소 소속 선임 연구원 이원영 박사님과 환경과 기상 ㆍ기후 분야를 취재하고 '위험한 온난화'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기사를 쓴 중앙일보 기자 김정연  님이 나옵니다.

지금 기후변화에 대해 크게 느끼는 곳은 극지방인데 이곳에 펭귄을 연구하여 1년에 한번씩  남극과 북극을 오가며  펭귄을 만나러 다녀온 이원영 박사님에게서 극지방 동물의 이야기, 그리고 기후변화가 북극과 남극에 어떤 변화를 초래했는지, 동물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들어보았습니다.

네번째 파트는 환경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로 환경 ㆍ 여성 운동가  고금숙  님,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보틀라운지 대표 정다운 님의 이야기를 들어보고,《나의 비거니즘 만화》를 쓰고 그린 보선 작가님, 청소년기후행동활동가 김도현ㆍ성경운 군의 이야기도 들어보았어요.

그리고 파트가 끝날 때마다 같이해요! 원헬스 프로젝트가 나와서 한주 미션을  주고 함께 실천하자고 다독입니다. 그리고 듣똑라 패널들의 환경에 대한 생각들을 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미션들은 어려운 게  없어요.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쉬운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책에서 새롭게 안 사실!

기후 변화를 가속화하는 요인은   소 ㆍ 돼지 ㆍ양 등  가축이 배출하는 방귀 ㆍ배설물 ㆍ 트림이라고 해요.  축산업으로 전 세계 온실 가스의 20퍼센트 가량이 배출되고 있다고 해요. 우리가 흔히 먹는 고기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가 언제부터 이렇게 고기를 많이 먹게 되었을까요? 공장식  축산으로 우리는 매일  풍부하게 고기를 섭취하고 있는데 이것이 기후변화를 가속화 한다는 말이 충격이었어요.
왜 비건이 환경을 보호한다는 말인지 몰랐는데 이런 합당한 이유가  있었네요.

의학기술은 점점 더 발전하고 있는데 왜 인수공통전염병은 왜  주기적으로 반복되고 있을까요?
감염병 전문가들은 인간과 동물, 문명과 야생과의 거리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후변화로 산불도 많이 발생하고 있지요. 야생에서의 서식지가 없어서 야생동물들이 인간이 사는 곳으로  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야생동물이 살아야 할곳을 인간이 개발해서 그 자리에 가축을 키우고, 야생동물을 잡아 먹기도 하고, 야상동물의 터전을 잃어 야생동물과 인간이 자주 접하게 되다보니 이렇게 되었다고 해요.
원래는 동물에서 사람으로, 사람에서 동물로 바이러스가 이동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해요. 바이러스도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데  이것은 인간과 야생동물이 많이 접촉해야 가능하다고 해요. 그런데  신종플루, 메르스, 사스, 이번에 코로나 19까지 인수공통전염병이 너무 빠르게 진행되어서  전문가들은 그게 더 큰 문제라고 합니다.
코로나 19같은 바이러스가  앞으로도 계속 창궐한다는 이야기지요.
결국 코로나 바이러스도  이러한 배경에서 생길 수 밖에 없는 구조였네요.
알면 알수록 사람이 지구에게는 바이러스 같은 존재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결론

늘 나혼자만 해서 환경을 바꿀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생각이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미 실천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시해 많은 변화를 이루어낸 사람들이 있었어요.
지금도 변화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퍼센트의 여론이 형성되면 제도가 바뀐다고 합니다.
환경은 누구나가 살고 있는 공간이지요.
조금 불편하더라도 이런 공간을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누구나 작은 것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나 뿐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 여러 사람들이 뜻을 모을 때 더 나은 환경을 만드는게 아닐까요?
나 하나가 바뀐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가 아닌 나 하나로도  힘을 보태보자! 그 작은 힘이 모이고 모이면  엄청난 힘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오늘부터  분리수거라도 꼼꼼히 하기  1일 어떨까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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