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재균에 대해서 나와요.
상재균은 주로 건강한 사람의 신체에 일상적으로 달라붙는 세균을 말합니다.
우리 피부에는 대표적인 피부상재균인 표피 포도상 구균이 있다고 해요.
표피 포도상 구균은 좋은 일을 많이 하는데 가끔 피부트러블이 일어나게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대표적인것이 화농이라고 해요.
사춘기 시절, 저는 여드름이 가끔 나면 신경 씌여 클렌징 제품이나 세정제를 자주 사용해 세안을 하였어요.
그런데 그게 최악의 방법이었어요.
몸에는 나쁜 균만 있는 게 아니고 좋은 균도 있습니다.
그런데 클렌징, 세정제 같은 경우 나쁜 균 뿐만 아니라 좋은 균까지 모두 죽인다고 해요.
자연도 자연에 맡겨야 하듯, 몸도 몸에 맡겨야 하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연정화능력이 있는데 자꾸 인위적으로 바꾸려하니 탈이 나는 것 같아요.
클렌징, 세정제를 안 써야 할 이유. 이제 알겠죠?

왜 파리를 잡는 게 어려울까요?
파리는 사람과 시간 감각이 다른 게 아닐까? 라고 지적하는 연구자가 있다고 해요.
우리가 파리를 노리고 재빨리 내리친 파리채의 움직임은 파리에게 마치 슬로모션처럼 보인다는 것입니다.
파리의 반응 속도는 엄청 빨라서 위협을 발견하면 겨우 100분의 1초 사이에 '도망치는 방향을 결정하고 그 방향과 반대쪽으로 다리를 두고 점프한다' 라고 합니다.
날아가는 방향을 전환할 때도 겨우 날갯짓 1번으로 끝낸다고 해요.
정말 대단하지요.
새삼 이런 파리를 잡아 먹는 개구리가 대단해 보였어요.
서로 먹히지 않으려고 자기만의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것. 그것이 생물을 더 재미있게 하는 요소인 거 같아요.

왜 흙속에 지렁이가 많으면 식물에게 좋을까요?
지렁이는 장에서 나오는 끈적끈적한 액으로 흙을 단단하게 만드는 단립이라는 작은 덩어리 모양 분변토를 싼다고 해요. 단립 구조로 만들어 흙에 틈이 많아 물과 공기가 잘 통하게 만들고 하나하나 덩어리 안에 물을 보유하고 있어서 흙이 금방 말라버릴 걱정이 없고, 지렁이 분변토 안에는 낙엽에서 나온 흙 양분이 듬뿍 들어 있다고 합니다.
이러니 땅 속에 지렁이가 있으면 식물들에게 쾌적하고 영양분이 듬뿍 있는 환경이 되겠지요.
땅속에 지렁이만 있으면 흐뭇해 하는 식물의 표정이 떠오릅니다.
지렁이를 징그러워 했는데 이제 지렁이를 소중히 해야겠습니다.
그 밖에 참새는 왜 아침마다 짹짹 거릴까요?
비둘기는 어떻게 새끼를 기를까요?
장수 풍뎅이는 애벌레 상태 유충이 번데기가 되고 탈피를 시작해서 두 시간 만에 뿔이 생겨난다고 해요. 어떻게 두 시간만에 뿔이 완성될까요?
사슴의 딱딱한 뿔의 정체는 무엇일까요?
말은 어떻게 서 있을까요?
세게 3대 진미 '트러플'은 누가 찾아낼까요?
올챙이의 꼬리는 왜 성장함에 따라 어떤 원리로 사라질까요?
왜 8월 15일 무렵에 해파리가 대량 발생할까요?
궁금하시다면 이 책을 보세요.
친절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요.
3시간 생물책이라 초등 고학년 정도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지구에는 우리뿐 아니라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지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에 우리 주변에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 책을 통해 우리 주위에 살고 있는 생물의 생태를 알아보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