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 ) 사람이에요 - 세상과 마주한 우리를 위한 응원 스콜라 창작 그림책 24
수전 베르데 지음, 피터 H. 레이놀즈 그림, 김여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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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나는 (    )  사람일까요?
나는 어떤 사람일까요?
세상과 마주한 우리를 위한 응원이라는 표지가 시선을 끕니다.
아이들과 책을 읽고 나는 어떤 사람인지 질문하고 싶게 만드는 책일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던 책이었어요.
하지만 책을 읽고 나서 드는 생각은 어떤 사람이 아닌 그저 우리는 사람이라는 것. 그것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어떤 사람이 아닌 누구나 사람이기에 가능성이 충만한 사람인 것을 응원하고 있어요. 
사람이기에 배울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다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그림책을 읽다보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힘이 생겼어요.
뭔가 잘 안된다고 위축될 필요 없습니다.
자신이 초라해 보인다고 
어깨를 축 내릴 필요 없어요.
우리는 가능성이 충만한 존재이니까요.^^

그림체가 익숙해서 보니 그림을 피터 H.레이놀즈가 그렸어요. 우리에게 <점>, <느끼는 대로> 책을 쓰고 그린 작가였어요.
아이들에게 왠지 그림체 익숙하지 않니? 하고 물어보았지만 왠지 익숙한데 누군지 모르겠다고 해서 알려주었습니다.
집에도 있다고 했더니 신나게 찾아보았어요.^^
피터 H.레이놀즈  작가는 무엇을 해도 좋다는 메세지를 주고 따뜻한 메세지를 주는 책을 쓰는 작가인데 이 책에 그림으로 참여해서 더 궁금해졌습니다.
어떤 내용일까요?




아이들도 저도, 우리는 모두 세상에 오직 하나뿐이지요.
소중한 존재인데 가끔 이걸 까먹고
아이들에게 잔소리하기도 하고 저 자신에게도 가혹하게 몰아붙힐 때가 있는데
소중히 아껴주고 사랑을 주는 제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저 자신도 소중히 생각하고
남도 소중히 생각하는 우리가 되어요.



아이들의 모습과 닮았지요?
모든 게 새로워 이 세상을 호기심으로 바라보는 아이들의 반짝이는 눈동자들이  떠올라요.
그 많던 호기심이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더 이상 상상하지 않고
더 이상 새롭게 바라보지 않고 그저
예전에 알고 있던 것들을 반복하며 사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세상엔 아직도 궁금한 것들이 무궁무진하죠?
아이들의 반짝반짝 빛나는 눈동자들처럼
주위를 호기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어른이 되었으면 해요.



사실 아이들은 잘 몰라요.
아직 어린 아이이기 때문에 이런 건 잘 모르지만
제  자신이 아이들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혹시라도 아프게 한건 없을까?
하고 생각해 보았어요.
혹시라도 상처를 주지 않았을까?
저도 모르게 아이들에게 상처를 준 것이 있다면 얼른 사과부터 해야겠어요.



와~~~이 그림을 보고 글과 그림이 절묘하다고
기가 막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답을 잘 모르고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몰라
불안한 마음으로 한 발 한 발 딛는 모습이
꼭 이런 느낌이잖아요.



우리는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됩니다.
간단히는 무엇을 먹을까부터 진로까지..
그 선택이 잘못된 선택이 될지 잘한 선택일지 그것은 아무도 모르죠.
하지만 분명 어떤 선택을 하게 된다면
그게 싫든 좋든 그 길을 걷게 되죠.
그때는 불안했지만 괜찮았던 결과도 있고 때로는 안좋은 결과가 생기기도 하고요.
하지만 분명한 건 마음 먹기 달렸죠.
괜찮았으면 잘한 선택이고
안좋은 결과를 얻더라도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하면 되겠죠.
그리고 다시 시작하는거에요.
그리고 힘든 일이 있어도 걱정 말아요.
우리는 결코 혼자가 아니니까요.
우리는 세상과 연결되어 있으니까요.

이 글을 쓴 수전 베르데 님은 우리 모두 마음속에 '인간다움'을 지녔다고 이야기해요.
우리 주변사람들에게 사랑과 친절을 나누는 근사한 방법을 알려 주셨어요.
그것은 바로  축복 명상인데요.

우리도 같이 작가님처럼 축복명상을  따라 해 볼까요?

건강하기를.
행복하기를.
고통받지 않기를.
평화가 늘 가득하기를.



가슴을 사랑으로 가득 채우면서 내 주위 사람들을 생각하며, 나 자신에게도 축복명상을 해 보아요.
배우고 성장하고 사랑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충만한 존재.
우리는 그런 사람이에요.

모두를 축복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료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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