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대를 위한 기후변화 이야기
반기성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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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첨단 인공지능으로 병을 치료하는 미래이지만 미세먼지만은 국가도 사람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프랑스영화감독  다니엘 로비


 미래사회는 지금과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발달할 것이며, 오래 살 것이라고도 이야기한다.
하지만!!!
기후위기는 어쩌란 말이냐?

 사람이 오래살 수 있으면 뭐하나!  지금 기후위기로 생물이 전부 몰락할 수도 있는 절체절명의 위기이다.
어쩌면 지금 청소년들이 지구의 마지막 세대가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한다.

예전에 밀레니얼이라며 2000년이 오는 순간 세상의 종말이 온다며 떠들어대는 사이비교가 있었다. 그런데 불과 20년이 흐른 지금 정말로 세상의 종말이 올 수도 있다.
최악의 코로나 위기를 겪으며 세상이 완전히 바뀌어 버렸다.
그러나 기후위기는 지금의 코로나 위기보다 더 심각하다고 한다.
세상의 종말이 오기 전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이 책은 지금 기후 위기에 대해 여러가지로 설명을 하고 있다. 
지구온난화가 무엇인지, 폭염과 대홍수, 해수온도와 해수면 상승, 사막화, 가뭄, 물 부족, 대형산불, 식량난, 미세먼지, 오존 등에 대하여 어떻게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내용을 읽다보면 지금 얼마나 지구가 위기에 빠져 있는지  느껴진다.
생각보다 더 심각하다.
큰일 났다는 생각만 든다.
십대를 위한 기후 변화 이야기라고 해서  십대에게  전기를 절약하고 물을 아껴 쓰자는 취지의 내용이 나오지 않아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아이들에게 쓴 다른 그림책이나 책들을 보면  기후 위기가 이렇게 심각하다. 그러니 이제 전기도 절약하고 물도 절약하자는 취지의 책들이 많아서 왠지 아이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불편했었다. 그런데 이 책은 그렇지 않다.  지금 지구에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으며 십대아이들이 알았으면 하는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알려주고 지금 이렇게 심각한 상황이야. 라는 말을 하고 정부와 세계 여러 나라는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는지 말해주며 마지막으로 이제는 행동해야 한다며 다양한 아이들의 활동을 적으며 글을 마쳤다.
십대들만 읽을 게 아닌 가족이 전부 읽고 토론할만한 굉장히 전문적인 책이다.
몰랐던 내용들도 많이 알게 되었다.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이 내용을 보며 조금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미세먼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더 크게는 기후  변화의 근본적인 해결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마련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대책을 세우고 서로 협동하여 정권이 바뀌더라도 환경에 대한 정책은 계속 이어지기를 바랄 뿐이다.
정부와 기업, 세계 여러 나라는 투자 및 신기술 개발 등 기후변화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더 기후위기 대응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십대들에게 이제는 행동해야 할 것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기후변화에 위기 의식을 느끼고 십대 또한 참여하며 목소리를 더 크게 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하는 듯 하였다.
아이들의 미래가 달린 절체절명의 순간이다.
지금 정신 똑바로 차리지 않고 아무 대책도 세우지 않는다면 행복한 미래는 더 이상 상상할 수 없다.
정부와 기업, 세계 여러 나라, 개인 모두가 합심해서 기후 위기를 극복해내야만 한다.

툰 베리의 말로 글을 마친다.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이 위에 올라와 있으면 안돼요.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죽어가고 있어요. 생태계 전체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감히 여러분은 지금까지 살아온 방식을 하나도 바꾸지 않고 몇몇 기술적인 해결책만으로 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척할 수 있습니까? 모든 미래 세대의 눈이 여러분을 향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든 아니든 변화는 다가오고 있습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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