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는 역사 꿈이 되는 직업 - 초등 한국사 진로역사스쿨
박정화 지음, 김은주 그림, 김명선 감수 / 리프레시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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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조금 특이한 책이에요.
한국의 역사와 미래의 직업을 엮어 놓았어요.
아마도 저자분이 초중고 진로 집업과 진로 진학, 한국사를 강의하고 있어서일까요?
한국의 역사와 미래의 직업을 절묘하게 엮어놓은 것이 신기했습니다.
과거와 미래를 보여줘요.




15세기에  우리나라엔 발명왕 장영실이 있었어요.
장영실이란 인물은 지금 생각해도 대단한 거 같아요.
얼마나 재주가 좋았으면 세종대왕이 벼슬을 내렸을까요?
자격루를 보세요.
세종대왕이 스스로 시간을 알리는 시계를 만들라 하니 지격루라는 것을 완성해 내지 않았습니까?
세종대왕의 은덕 덕분에 공부도 열심히 하고 여러가지 발명품들도 만들어 냈지만  장영실의 석연찮은 말년이 애석하고  안타깝습니다.
어쨋든 15세기에도  이런 대단한 발명가가 우리나라에도 있었다는 점. 그것이 중요한 거겠죠?
그렇다면 미래에는 어떤 직업이  있을까요?




로봇공학자에 대해 나옵니다.
우리나라에서  로봇공학자라 하면 데니스 홍 이 유명한데요. 아이들도 로봇이 움직이고 로봇 만드는 거 참 좋아라 하지요. 로봇공학자는 무엇을 하는 사람일까요?
그것에 관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적성은 어떤 적성이 필요하며 어떻게 준비를 할지에 대해 나와 있어요.




로봇에 관한 여러 추천 직업들이 나오고 그 직업들을 스스로 찾아보고 기록할 수 있게끔 나와 있어요.
스스로 찾고 기록하다 보면 로봇에 관한 것도 여러 직업들이 있다는 것을 알겠지요.
아이가 만약 골프  보는 것에 흥미를 보인다면 어른들은 흔히 골프선수 될래? 라며 한가지 직업만 거론하는 경우가 있어요. 하지만 아이가 골프를 보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아이가 골프를 직접 치는 걸 좋아하는지, 아니면 골프 해설에 흥미를 보이는지  등 자세히 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운동만 해도 거기에서 파생되고 연결되는 직업들이 굉장히 많잖아요.
이렇게 흥미를 보이는 여러 직업을 직접 찾아보는 과정에서 아이가 어디에 초점을 두고 있는지, 아이 스스로 그와 관련된 직업을 찾아보고 자기가 해야 할 일, 자기가 하고 싶은 일, 자기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데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아요.




직업체험을 하게끔 합니다.
내가 만든 로봇 비서를  상상해보는 거에요.
이름도 지어보고 로봇 기능도 생각해 보고
내가 만들 로봇의 장점도 생각해 보고
약점도 생각해 보고요.
뭔가 나만의, 내가 만들었다는 데 의미가 있잖아요.
직접 만들지는 않아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거울 거 같아요.




예를 들어주고 이제 실제로 작성하게끔 되어 있어요.
우리 아이는 요리 하는 로봇이 있으면 좋겠다고 해요.
평소에 엄마인 제가 요리에 스트레스를 받는 걸 알고 있어서인지 그리 말하네요.^^;;
요리 해주는 로봇만 있으면 엄마가 더 행복할거라 생각했나 봅니다.
그 마음만으로도 제 마음을 알아주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

학교 현장에서 나온 자유학년제 수업안이며,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유망 직업이 수록되어 있고, 재미있는 직업 탐색 워크북 28개가 수록되어 이습니다.
중학교 1학년은 자유학년제로 참 애매한 시간인데 이 때 이 책으로 아이의 진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잘 모르는 직업들이 많이 나오는데 과연 미래는 어떤 직업들이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새로운 미래를 개척할 아이들에게  여러 직업들을 맛보고 간접체험 하는 좋은 시간이 될 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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