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치음식 : 0~18세 성장과 학습의 포인트
賴宇凡 지음, 劉麗雅.송현호 옮김 / 군자출판사(교재)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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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근치음식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요?

이 책은 한국 독자를  좀 덜 생각하는 것 같았어요.  저자와 역자의 이름도 한자로만 적어놓고 어떻게 중국식으로 읽는지 옆에 적어놓지도 않았습니다. 저자 이름만 적어놓아서 저자 이름만 알게  되었습니다.
역자도 중국인이라서 그런지 번역이 어색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가끔 헷갈리는 말들이 있었어요.
소제목들도  너무 길어요. 읽기 쉽고 짧게  씌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
그럼에도 좋은 점들이  많아서 이해합니다.

근치음식은 뭐다라는 정의가 안 나와 있어서 도대체 근치음식이 무엇인지 계속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 당뇨 부분에서 찾았어요.
 근치음식이란 근본을 치료하는 음식으로 균형잡힌 식사입니다.
야채, 육류  및 탄수화물을 포함한 균형잡힌 식사를 강조합니다. 



근치음식  조합은 매끼의 식사에 고기와 야채가 있어야 하고 탄수화물은 고기의 절반을 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책을 다 읽고서 낸 결론은 설탕을 적게 먹고 성장기 아이들에게 고기가 필수이며 야채와 같이 먹을것을 강조합니다. 특히 설탕은 매우 해롭습니다. 마약과도 같아서 아이들은 원하지만 그 설탕이라는 것은 몸에 염증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이 예쁘다며 쉽게 사탕과 과자를 주곤 하는데 생각해 볼 문제입니다.
한번 단 것을 먹게 되면 아이들은 계속 찾아요. 탄수화물도 다 설탕이라고 합니다.
여러 탄수화물과 각설탕의 양을  사진으로 찍어  경각심을 일으켜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증상이 왜 일어나는지 원인을 이야기하는 부분이 흥미로웠습니다.
충수염의 원인을 볼까요?



예전에 지인의 아들이 어린데도 불구하고 충수염에 걸려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했어요. 나중에 물어보니 의사선생님께서 대변이 꽉 차서 그럴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평소에 그 아이는  대변을 잘 참는다고 했어요. 그래서 그런 원인으로도 충수염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충수는 아무 쓸모가 없다고 알고 있었는데  충수는 대장 안의 균종 밸런스의 유지에 도움이 되고, 대장의 건강을 확보한다는 즉 면역방어기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합니다.
요즘은 장 건강이 중요하다고 하며 면역에 있어서 장은 제 2의 뇌라고 까지 이야기하지요.
음식 알레르기의 근본 원인은 장루에서 비롯된다고 이야기합니다. 실제로는 장의 치료를 먼저 해야한다고 합니다.

빈혈이 있다고 무조건 철분을 먹을 게 아니라 철분을 잘 소화시키는지부터 보는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해요.

책이 조금 두서가 없고 장황하게 씌여 있어 정리가 필요하지만 얻을 것들이 무궁무진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인체의 신비는 정말 놀랍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심리학자이자 영양의학자인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아이의 몸에 내장된 자기 치유 능력은 아주 경이롭다고요.
아이가 아프다는 것은 아이의 환경에 무엇인가 부족한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치료를 할 때 근본 원인을 찾아서 그것을 먼저 치료해줘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아이들의 몸에 뭔가 이상이 있거나 아플 때 한번쯤 생각해 보고 알아야 할 상식들이 많이 나와 있습니다.
각자 아이의 상태에 맞게 방법을 적용하면 되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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