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안에 무슨 일이? - 2021 볼로냐 일러스트레이터 수상작
카테리나 고렐리크 지음, 김여진 옮김 / 올리 / 2021년 3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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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이는 모습이 전부는 아니야!

늑대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았어요.
뭐가 보이나요?
빨간 혀를 내민 늑대가 보여요.
뭔가 아래를 보며 입맛을 다시고 있는데..
무얼 보고 입맛을 다시고 있을까요?
표지부터 눈길을 확 사로잡는 궁금증이 이는 책입니다.
아이들도 흥미진진한지 책에 빨려들어가요.



정원이 딸린 아름다운 집이네요.
창문으로 맘씨 좋은 할머니가 보여요.


집 앞 화단에 예쁜 꽃들이 활짝 피어있고 집 안에서  마음씨 좋을 거 같은 할머니께서
뭔가를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과연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집에 불이 났어요!


창문에서 불이 났습니다.
작은 불도 아니고 큰 불인듯 보이지요?
밖에 있는 고양이도 무서워서 꼬리를  바짝 세우고 겁에 질려 쳐다보고  있어요.
쥐들도  새들도   모두 경계하는 눈빛입니다.
과연 이 집은 괜찮을까요?



집 안이 벌레로 가득해요!

으으으~~~집안이 벌레가 가득합니다.
저는 벌레를 정말 싫어하는데
아이들이 벌레에 대한 선입견을 가질까봐 징그럽다고 표현도 못해요.
그래도 가끔은 솔직하게 엄마 어릴 때는 벌레를 무서워 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엄마도 뭔가 무서워하는 게 있구나란 생각에 아이들도  뭔가 안도하는 눈치입니다.



창문으로 해골바가지들이 보여요.
섬뜩한 집이에요.

그림을 보면 초록색 문으로 누군가 들어가는 게 보여요.
어떤 동물의 회색꼬리가 보이고, 밑에는 초록색 뱀이 기어가고 있지요.
그런데 뱀이 붕대를 감고있네요.
왜 붕대를 감고 안으로 들어갈까요?
아이들은 빗물 구멍에서 뱀이 나온거 같다고 이야기해요.
저보다 상세하게 그림을 쳐다보는 아이들입니다.
힌트를 주자면 창문에 의학의 상징과 비슷한 문양이 그려져 있어요.  자 이제 뒷장에 뭐가 나올지 아시겠나요?

그밖에도 여러가지  구멍이 뚫린 창문이나 구멍을 통해 뒷 이야기를 상상해봐요.
아이들은 긴장하며 보기도 하고 과연 뭐가 나올지 궁금해하며 재미있게 보았어요.




책을 세워서 보았어요.
지붕만 있으면 꼭 진짜 집  같겠죠?

책에 독후활동지와 수업 자료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는 QR코드도 있어서 아이들과 여러가지 활동도 할 수 있게끔 되어있어요. 학교선생님이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께서도 독후활동으로 활용하기 좋을 듯 해요. 부모  또한 가능하고요.


책장을 넘기기 전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상상해 보는 재미가 있어요.
아이들도 손을 꼭 오므리며  숨죽이며 책 뒤를 조심히 열어봅니다.
두번째 읽을 때는 이제 내용을 안다며 저한테 알려주는 아이들입니다. 같이 읽었는데 말이지요.ㅎㅎ

아이들의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하는 상상하는 재미, 반전이 있는 이야기
이 책 한번 읽어보실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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