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기후가 위험해! 지구는 우리가 지킨다!
닐 레이튼 지음, 유윤한 옮김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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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즘 환경이 안 좋은데 아이와 환경에 대해 기후에 대해 기후변화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책을 같이 보며 기후가 무엇인지 기후가 변하면 어떻게 되는지, 우리가 기후 변화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에 대해 쉽게 설명이 된 그림책을 찾고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책이 나왔네요.

제목을 읽어주고 아이들에게 기후가 뭘까? 기후라는 말 들어본 적 있니? 물어보니 없대요. 제가 가끔 이야기해준 거 같은데 생각이 안나나봐요. 뭐. 그래도 할 수 없지요. 다시 책을 보면 되니까요.

책을 읽어주며 책장을 넘기다가 아이가 지구를 보아요. 우주에서 보면 지구가 저렇게 아름답냐고 물어봅니다. 응. 그랬더니 우와~~우와~~를 연발합니다. 아름다운 지구, 하나밖에 없는 지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구 이 사진만 보아도 아이는 왜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답이 되겠지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지구는 아주 커다란 우주선같다는 말이 참 와닿습니다.
아이와 예전에 봤던 월-E 영화가 연상이 되었어요. 지구의 환경이 오염되어 지구를 떠나 거대한 우주선에서 사는 사람들. 하지만 아직까지는 사람이 살만한 행성을 찾는 것보다 우주선을 만드는 것보다  자연적으로 생성된 우리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들이 있는 이 지구를 보호하는 게 더 경제적인 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우리가 살아가며 필요한 에너지는 어떻게 만들어 낼까? 그것에 관해 말해주기 좋은 여러 재생에너지에 대해서도 나와요. 아이도 여행가면서 봤던 태양열, 풍력 발전기 등을 말하며 이런 것들로도 전기를 만들 수 있는 거냐고 놀라워합니다.

기후변화에 우리가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그것에 관한 것들도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평소에 아이가 청소기를 보고 있다가 충전이 다되면 얼른 가서 코드를 빼고 아무도 없으면 불을 끄고 오는데 그것에 관해 칭찬해주었어요. 그게 바로 환경을 생각하는 거라며...아이도 아이지만 우리 어른들부터 거리에 쓰레기를 줍는다던지, 내용물은 없애고 깨끗이 씻어  분리수거하는 등 사소한 거라도 솔선수범하며 실천해야겠습니다. 그러면 아이들도 좋은 습관을  보고 자라겠지요.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그게 지구를 위한 행동이란 사실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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