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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 - 마음을 흔들고, 시선을 사로잡고, 클릭을 유발하는 5가지 글쓰기 비법
송숙희 지음 / 유노북스 / 2020년 11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대면 시대 . 사람의 얼굴을 보고 표정을 보고 행동을 보고 말투를 보고 판단했던 것들이 이제는 마스크로 인해 판단하기 쉽지 않다. 물건을 살 때도 SNS를 할때도 스마트폰을 꺼내든다. 이런 시대에 중요해진 게 뭐가 있을까? 그것은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글쓰기이다. 요즘은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도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승부를 봐야 한다. 그런데 구매자로 하여금 물건을 사게끔 하려면 글을 잘 써야 한다. 그런데 어떻게 글을 써야할까?
걱정마시라. 마음을 흔들고, 시선을 사로잡고, 클릭을 유발하는 5가지 글쓰기 비법이 이 책에 나와있다.
요즘 블로그나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 나부터도 시선이 확 꽂히는 제목을 클릭한다. 인터넷이나 SNS 에서도 모든 내용은 일단 제목에서 0.1초만에 결정된다. 광클릭하게 만드는 요인들. 읽어보니 재미있다.
"이메일 제목을 뭐라고 써야 할까요?"
"상품 설명을 어떻게 써야 잘 팔릴까요?"
"유튜브 영상 자막을 잘 쓰는 비결이 있을까요?"
이런 질문이 저자에게 하루에도 몇번씩 받는 질문이라고 한다. 그럼 저자는 물어본다.
"고객이 누군가요?"
설득하려고 하는 주체, 물건을 구매할 사람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아야 겠다. 막연하게 주체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글을 쓸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고객이 누구인지 물어보는 것만으로도 그 고객에 맞추어 글은 술술 써지리라 생각된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내가 고객일 때 상품설명을 듣는 입장일 때가 많은데 듣다보면
"내가 왜 이걸 사야하지?"
란 의문이 든다. 정말 맞다. 물건이나 상품 하나를 사려면 여기저기 발품을 파는데 그 중에서 내가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객관적으로 생각하게 된다. 나한테 이게 꼭 필요한지 묻게 된다. 영업 하시는 분들 이사람 저사람 말을 듣다보면 마케팅 글쓰기와 마찬가지로 왜 우리 제품과 서비스를 사야만 하는지, 사게 되면 어떤 보상을 받게 되는지에 대해 똑부러지게 말하는 사람에게 신뢰가 간다. 게다가 그 상품의 단점까지도 솔직하게 말해주는 사람에게 더 신뢰가 간다.
마케팅 글쓰기 밑그림을 만들어두면 끌리고 혹하는 한마디를 쓸 때 편리하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A4 1장에 이렇게 정리를 해두면 제품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한 눈에 들어오며 그 제품에 대해서 한마디로 이야기할 수 있겠다.
내 동생이 잠깐 자영업을 한 적이 있었는데 고객에게 제품을 설명하면 고객은 비싸다고 하고는 가버리곤 한다고 이야기했었다. 동생은 이만한 제품이 없는데 그걸 몰라준다며 속상해했다. 그때 이 책을 알았더라면 어땠을까? 마케팅이 어디서나 중요하다는 걸 실감한 때였다. 동생한테 내가 고객이야. 그 제품에 대해 한번 설명해 볼래? 라고 이야기 했었는데 뭐든 홍보와 마케팅, 시선이 퐉 가는 홍보 문구 등이 중요함을 절실히 느꼈었다. 자영업을 하거나 마케팅을 하거나 홍보를 해야하거나 인터넷이나 SNS의 글들을 쓸때도 클릭을 유발하는 비밀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