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발견의 힘 - 나를 괴롭히는 감정과 생각에서 벗어나 평온과 행복을 찾는 여정
게일 브레너 지음, 공경희 옮김 / 소소의책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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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집콕이 길어지며 나에 대해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고 싶었어요. 아이들과 함께 집에  데리고 있으면서 더 나에 대한 생각들이 강해지고 나는 무엇인지 알고 싶었습니다.
이 책으로 진정한 나를 발견하며 평온과 행복을 찾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책을 집어 들었습니다.
이 글을 쓰신 게일 브레너 님은 평소에 아무것도 아닌 일에 괜히 짜증이 나고 슬프고 두렵고 불안해서 10년 넘게 심리치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감정들에 휩싸여 있었다 합니다.그래서 마음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을까? 하고 여러 불교 선원과 스승을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열흘 묵언 명상을  하면서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생각과 감정은 계속 생각할수록 고통스러웠던 경험들이 많았습니다. 사회 생활을 하면서 생각할수록 기분이 더 안 좋아지고 그랬던 경험들도 많았던 거 같아요. 잠도 못 자고 사람을 미워하고 나 자신을 원망하고 후회했던 경험들. 그래서 더 고통스러웠는데 관심을 거두면 된다고 합니다. 그러면 평온하며 평화를 얻는다고 ...이런 간단한 방법을 모르고 혼자 끙끙 앓았었습니다.
생각에 사로잡힌 걸  인식하면 
생각이라는 것은 뭘까? 생각이 절대적 사실일까?
이 생각이 필요할까? 필수적일까?
이게 나나  타인에게 소용이 있을까? 도움이 되거나 유용할까?
이 생각은 자극하는가,아니면 느긋하게 하는가?
내가 이 생각에 연연하는가? 이걸 놓아버릴 수 있을까?
>>대부분의 생각이 무익한 걸 자각하게 된다.


바라는 평온에 집중하고, 도움이 안 되는 것을 거부하면 필요하면 언제든 생각은 설  자리를 잃는다.
가끔 생각이 많아질 때가 있습니다. 심각하게 고민할 때도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마음을 먹는다면 점점 더 생각들은 희미해지고 평온하게 잠을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중에서 '겸허' 가 눈에 들어옵니다.  평소에 아이들과 있다보면 내 맘대로 되지 않거나 상황을 내가 원하는 대로 
안되면 화가 나기도 하는데  내 내면에 이 겸허  공간을 만들어둬야겠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홀대한다는 생각을 가끔하는데 밥을 먹을 때에나 평소에도 나를  조금더 '연민'해야겠습니다.
어떤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들이 들때 그 생각의 숨은 면을 찾아보고 순간순간 나를 발견하고 순간의 경험들을 맞이해야겠습니다.

두려움에 대해 나오는데 저도 미래에 대한 불안함때문에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의 엄마도 평소에 걱정이 참 많으신데 두려움에 대해 어떻게 해야할지를 보면서  평소에 엄마에게 말했던 게 생각났어요. 아직 오지도 않은 미래를 걱정하지 말고 지금 여기, 현재에 집중하자고...다  쓸데없는 걱정이라고..걱정하다보면 그 냄새가 베어서 진짜 그렇게 될지도 모른다고...
여러 자기계발서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떠듭니다. 감사하고 사랑하라고 하지요. 하지만 정작 자기 자신을 잘 모르는데 그냥 이게 나야.라며 말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계속 마음의 평온을 찾는 법에 대해 말하고 있어요. 아직 이해가 다 되지는 않았지만 다시 곱씹으며  나를 발견하고 언제나 마음이 평온한 상태이기를 바랍니다.

리뷰어스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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