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정말 멋져! 생각말랑 그림책
리스 브라이센덴 지음, 네이선 리드 그림, 김은재 옮김 / 에듀앤테크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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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색감이 참 예쁩니다.
이 글을 쓰신 리스 브라이센덴 작가는 첫 그림책이고 중학교 선생님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해요.
그리신 네이선 리드 씨도 수많은 그림책에 그림을 그리고 에필로그에 책이 얼마나 멋진지 가르쳐 준 엄마를 위해 라고 적혀있네요.
옮긴 김은재 씨도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그림책의 매력에 빠져 아이들과 좋은 그림책을 찾아 읽고 있다는데 아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었을까요?
제목부터 아이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주고 싶은지 느껴지시죠?

"너는 정말 멋져"

[너는 가끔 네가 아닌 다른 무엇이 되기를 바랄 때가 있지?
아마도 기분이 좋지 않은 날에는,
새가 되어 멀리 날아가고 싶을 때도 있을 거야.]

아직 아이들은 어려서 잘 모르겠지만 사실 저도 가끔 이렇게 느낄 때가 있는데 콕 찝어 물어보아요.

무언가가 되었으면, 이러지 않을텐데..
무언가가 되면 이런 걱정 안할텐데..
무언가 되면 화내지 않을텐데..
무언가가 되면 이런 고민 안할텐데..
가끔 그렇게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사실 현실성은 없죠.ㅋ

[그래, 네가 뭘 바라는지 알겠어. 그게 뭐든지 좋아.
너는 아직도 다른 무엇이 되고 싶을 수도 있어.
하지만 너는 지금도 정말 멋지단다.
네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생각해봐!

조금만 말해 줄까? 금방 알게 될거야.]

이제 작가님이 말하는 핵심 포인트가 나오네요.

[지금도 너는 정말로 멋지단다.]

우리는 우리 자체로도 멋지지요.
아이들에게도 이런 걸 말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
가끔은 화가 나거나 내 자신이 밉거나 내 자신이 싫거나 해서 의기소침 할 때도 있는데 지금 너 자체로도 멋지다고 작가님은 이야기합니다.
그림책에서 작가님은 제 자신에게 넌 정말 멋져! 라고 이야기 해주고 응원하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들도 조금 더 크면 이 그림책의 가치를 알 수 있을 거 같아요. 아이가 의기소침해 있거나 엄마 난 왜 이렇게 못하지? 그런다거나 할 때 이 책으로 용기를 주고 싶습니다.
너 자체로도 멋지다고~~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아이가 되도록 도와주고 싶어요.
아이에게 아니면 엄마에게 자존감을 줄 수 있는 멋진 책인 거 같아요. 아이나 자신이 자존감이 떨어질 때 아니면 그렇게 느낄 때 읽어보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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