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 있는 아이 메이플
클로에 재스민 해리스 지음, 박소연 옮김 / 달리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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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클로에 재스민 해리스 작가가 한국에서 펴내는 첫 책이라고 해요. 자연 모험을 떠나거나 바닷가에서 주로 시간을 보낸다고 하는데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증을 한아름 안고 책을 읽어보았어요.

깊은 숲속 높은 나무 위 작은 집에 메이플이라는 아이가 혼자 살아요.
겁많은 메이플은 작은 오두막 숲속에 사는 사나운 괴물들을 제일 무서워 하지요.아침이 되어 햇살이 들어오면 그제야 겨우 안심 해요. 메이플은 안전한 오두막을 절대로 떠나지 않을 거라 다짐합니다.
하지만 어느날부터 비가 내리지 않아 나무들이 시들고 열매도 남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사다리 밑으로 내려갑니다.
용기를 내서 내려간 땅에는 상상했던 무서운 괴물이 아니었어요. 모두 친절하고 상냥한 동물 친구들이었지요. 숲은 메이플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작은 오두막에서의 밤은 더이상 무섭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지 않나 싶어요. 저 또한 낯선 환경에 내던져졌을때 긴장을 참 많이 했거든요. 낯선 사람, 낯선 환경 모두 익숙해지면 별 게 아닌데 처음 환경에 참 낯을 많이 가리고 두려워 했던 거 같습니다. 사실 알고보면 좋은 사람들이 많은데 많이 움츠러들고 그랬던 거 같아요.
처음 면접간 날, 처음 실습 간 날, 처음 뭔가에 도전한다는 게 두렵지만 용기를 내면 다 할 수 있잖아요.
여기 나오는 동물친구들처럼 친절하고 알고보면 더 알려주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걸요. 나쁜 사람보다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아 이 세상 더 따뜻하다는 걸 아이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책이 오자 집중해서 보는 아이입니다.
그림체도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읽는 김에 이 책을 옮긴 박소연 씨의 집에 있는 책들도 읽어주었어요. ' 엄마가 항상 곁에 있을게', ' 많아요', '내가 사랑하는 나무의 계절' 등을 읽어주며 유익한 시간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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