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우리는 왜 울어요?프란 핀타데라 글아나 센데르 그림그린북아이와 표지 보며 이야기 나누었어요. 사람이 서 있네? 그런데 물방울이 떨어져. 이게 뭘까? 그러면서 호기심을 일으켰어요. 제목은 미리 안알려주고 이따가 다 읽고 맞춰봐. 그러면서 다음장을 펼쳤더니 또 물방울이 보입니다. 그리고 내용이 시작되요.마리오는 물어봅니다. 엄마, 우리는 왜 울어요?엄마는 대답해요.여러가지 이유로 우는데 슬픔이 너무 커서 몸 안에 머물지 못하고 어떻게든 빠져나오려고 운다고요.정말 맞아요. 마음을 속일 수는 없는 거 같아요. 마음속에 있던 어떤 것들이 눈물을 통해 빠져나오거든요.여러가지 우는 이유에 대해 나오는데 눈물이 우리를 성장하도록 도와준다는 말이 인상깊습니다. 그 눈물 한방울 한방울이 우리에게 물을 준다는 표현이 참 멋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눈물로 성장한다니...아이는 이 책에 나오는 보물상자가 가지고 싶대요. 계속 물이 나오는 보물상자. 꼭꼭 닫아두지만 열쇠구멍 사이로 눈물이 흘러나온다는 표현도 멋집니다. 여러가지 멋진 표현이 참 많은데 눈물에 대해 왜 우는지에 대해 아이와 이야기 해보았어요. 그리고 우는 것이 창피한 일 아니라고, 사람만 눈물을 흘린다고..아이와 제목 맞추기 했지만 땡! 틀렸네요.ㅋ 책 한권으로 유익한 시간 보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