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서랍부터 정리하세요 - 3000곳의 집을 컨설팅하며 찾아낸 정리 시스템의 비밀 탐탐 7
이은영(더 프레젠트)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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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유독 정리를 하지 못하는 내게 제목부터 확 와 닫는 책이다.(하지만 버리는 것은 잘한다. 단지 자주 버리지 않을 뿐.) 그래서 성공하기 위한 정리보다 정리하는 방법부터 배우고 성공까지 하게 된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목차를 지나니 정리 성향 체크리스트가 보였다. A, B, C 항목은 각각 다섯 문항이었는데 A와 B에서 2문항 C에서 3문항에 체크를 했다. 책에 따르면 나는 모든 물건의 제자리를 찾지 못해 문제인 사람이라고 한다.


책은 정리의 기본부터 말하고 있다. 버릴 것과 나눌 것, 남길 것을 구분하고 처리한 다음 청소와 수납, 정리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사람들은 미니멀 라이프와 물건을 버리는 것을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두 개가 같은 것은 아니다. 미니멀 라이프에는 별도의 매뉴얼이 없고 꼭 필요한 것들만 가지고 있으면 된다.


정리를 잘 하는 방법은 공간을 잘 활용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옷을 선별한다. 버릴 옷을 골라내는 것이 아니라 입을 옷만 남긴다. 또 옷걸이도 L자형 옷걸이나 3단 바지걸이를 활용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 더 쉽게 정리할 수 있다. 옷 정리의 다음은 거실 정리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물건을 수납하고 케이블이나 멀티탭을 정리한다. 책이나 앨범, 치약 등 각종 물건을 정리하고 나면 개별 방 하나 하나를 정리한다. 가족들이 함께 정리를 하게 되면 깔끔해지는 등 효과도 있지만 정리 과정에서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나누고 좋은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인생을 바꾼다는 게 큰 성공을 말하는 건 아니지만 이 책은 정리 정돈을 통해 좀 더 나은 인생을 사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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