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국에서 드라마 파는 여자 - 하이퍼리얼리즘 협상 에세이
송효지 지음 / 바이북스 / 202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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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MBC 미디어전략본부에서 10년째 콘텐츠 판매 협상을 하고 있는 저자는 그동안 자신이 했던 업무를 돌아보며 깨달은 노하우를 나누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썼다고 한다. 책을 보면 다섯개의 파트로 구분하여 상대방과 어떻게 협상을 하고 원하는 것을 이끌어 내는지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첫번째는 첫인상을 다지는 방법이다.


저자는 첫인상을 다지는 단계를 3단계로 구분하는데 강도를 1부터 3으로 구분한다면 만나기 전에는 2, 첫만남때는 1, 두번째 만남때는 3의 단계로 당기라고 말한다. 무작정 그런것이 아니라 상대방에 대한 존중, 분위기, 편안함, 자만추 등 다양한 요소를 포함하고 말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소개팅 할 때에도 써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두번째는 본게임이다. 도어 인더 페이스. ‘이런 여자는 네가 처음이야’ 라며 사랑에 빠지게 한다는 전략이 있고 풋인도어 전략이 있다. 작은 요청에 쉽게 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물고를 튼 다음 점점 더 큰 부탁을 해 들어주게 만드는 것이다. 도어인더페이스는 잘 모르겠지만 풋인도어 전략은 실제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략인 것 같다. 이기적인 행동이 아니라 관계십, 친밀감을 확보하면서 사용할 수 있는 전략인 것 같다.


세번째는 맞춤형 응대이다. 상대방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나이와 직급, 캐릭터 등 상대방에게 맞춰 응대를 하는 방식이 필요하다고 한다. 실제로 사람을 상대할 때 그 사람에 맞춰 대하는 방식을 달리 하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저자는 단순하게 맞춰 대하는게 아니라 전략적으로 맞춰 대하는 방식을 통해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가져간다는 개념을 말한다. 인간관계에서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지만 어느정도 개념을 가지고 적용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네번째와 다섯번째 협상 비법에 대해서는 책을 직접 읽어보고 협상 스킬을 배우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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