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의 일기 - 김애리

어른의 일기 - 나를 위한 가장 작은 성실
김애리 지음 / 카시오페아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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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내가 쓰는 일기는 언제나 작심삼일로 끝난다. 아니 숙제를 하기 위해서 쓰는 일기를 제외하고 3일간 일기를 써본적이 있을까? 내 기억이 맞다면 언제나 일기를 쓰겠다는 다짐은 하루 혹은 이틀로 끝이 났다. 하지만 저자는 20년차 일기 쓰기 장인이라고 한다. 무려 20년이라니? 엄청난 대기록으로 느껴졌다. 책은 날마다 일기를 쓰는 이유와 어떻게 일기를 써야 하는지, 왜 일기를 써야 하는지, 일기를 통해 어떻게 감정을 풀어 나가는지 말하고 있다.

날마다 일기를 쓰는 이유는 다양하다. 오늘의 할 일을 정리하기 위해 오늘의 감정이 어땠느지 정리하기 위해, 목표 관리와 성장을 위해 매일 일기를 쓴다. 매일이 별다를게 없는 삶이지만 그중에 특별한 것을 찾아내고, 그날의 있었던 일을 한줄 한줄 적기만 해도 충분히 일기를 썼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루틴을 만듬으로 일기쓰는 습관을 갖추는것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단순히 이런 일이 있었다 라는 일기만 쓰지 않는다. 버킷리스트를 작성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 것들, 진행상황, 세부계획등을 자세하게 작성해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또한 나의 감정을 파악하고 잘 다스리기 위해 일기를 활용한다.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어떤 기분이었는지 일기를 쓰면서 기분 좋은일이나 안좋은 일들을 돌아보기도 하고 그 상황에 어떤 기분이었는지 확인한 다음 감정을 다스리거나 다독일 수 있다. 또 다른 사람과 문제가 생겼을 때 상황을 돌아보면서 좋지 않은 관계를 풀 수 있을 것 같다.

이 책을 읽었다고 해서 내가 당장 일기를 쓰는 습관을 들이기는 어렵다. 그래도 작심하루를 여러번 작심삼일을 여러번 해서 일기쓰는 루틴을 만들고 계속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