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수업 - 그리스도인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성경적 세계관 입문서
이광배 지음 / 패스오버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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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책 서문에 보면 흐름에서 뒤쳐진 21세기 교회라는 말이 있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70~80년대에 교회가 전성기를 누렸는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확실한건 현재 교회는 시대에 뒤떨어져있는건 확실하다. 또 교회가 마땅히 해야할 일들을 하지 않고 있다.


그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교회는 욕심이 많고, 성경적이지 않고, 상식적이지 못하다. 너는 왜 손가락질을 하느냐 라고 말한다면 할말이 없긴 하다. 나도 성경을 온전히 따르지 못하니까. 그래도 현재 벌어지는 교회의 문제들, 세상사람들이 손가락질 하는 사건들, 개독이라 불리는 이유를 보면 비이성적이고 비상식적이다.


프레임 수업은 1장에서 개인의 신앙에 대해 말한다. 남의 체험이나 남에게 의존하는 신앙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하나님과 대면하고 그 안에서 신앙을 가져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이 그러하듯 탄탄하고 안정감 있는 삶이 무너지고 흔들릴 때 교회로 가는 저자의 이야기가 쓰여있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성경적 세계관이 등장한다. 개인적으로도 어떤식으로 설명하거나 풀어갈지 기대를 했던 챕터였다. 2부는 성경에 등장하는 사선이나 내용을 기반으로 기독교적 세계관에 대해 설명하고 '프레임'을 만들어 준다. 읽다 보니 예전에 배웠던 내용도 보여 이해가 쉬운 부분도 있었고 처음 듣는 내용도 있었다. 책은 내가 기대했던 내용과는 조금 달랐다. 책이 이상하다는 내용은 아니다. '성경적 세계관 입문서' 라는 문장과 '진리와 상식이 무너진 시대, 크리스천은 어떤 세계관으로 무장되어야 하는가?' 라는 문장을 통해 나는 신앙서적보다는 일반서적에 가까운 내용이 담겨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성경의 내용을 해석하는 가르침 보다는 실제 현실과의 괴리, 갈등, 충돌 가운데 어떤 '프레임'을 갖춰야 하는지 알고싶었다. 하지만 책은 창조 - 타락 - 구속 - 하나님 나라 라는 정석대로 프레임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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