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역꾸역이 뭐 어때서! - 힘겨운 시간을 버텨내는 2030을 위한 리얼 인생 성장기
윤진오 지음 / 바이북스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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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인생이란 퍽퍽한 음식을 꾸역꾸역 넘기는 것처럼 퍽퍽한 삶을 꾸역꾸역 살아내는 것이다.'

저자의 나이가 29세 혹은 30세가 아니라는 것은 조금 아쉽다. 가장 비슷한 조건에 있는 사람이 그나마 그 사람을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저자는 41세의 입장에서 이야기 하는 라떼는 말이야 가 아니라 자신이 그 순간에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을 전하려고 하고 있다.


주변에서 청년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면 꾸역꾸역이라는 말이 참 어울린다. 어울린다라는 말을 쓰는게 맞는가 싶기도하지만 그들의 모습을 잘 나타내고 있다 라는 생각이 든다. 격동의 시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이 해결책을 찾는 것이지만 어렵다면 이런 책을 통해 조언을 얻는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다.


네가지 챕터를 살펴보면 꾸역꾸역의 원인과 저자의 20~30대 이야기, 버틸수 있는 원동력, 다가올 미래로 볼 수 있다. 인생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중 하나는 계획대로 안되고 있어서 그렇다. 내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데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하면 감당하기가 어렵다. 또 문제가 발생했을 때 그것을 감당해야 하는 사람은 나 혼자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짊어진 무게가 더욱 무겁게 느껴진다. 저자의 20대를 살펴보면 참 열심이었다 라는 생각이 든다. 각종 대외활동과 학교생활,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고 성실하게 하면서 20대를 보냈고 모 은행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다. 챕터2와 3은 저자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고 있다.


책은 30대의 전 후 이야기에 집중되어 있다. 직장에 들어가기 전, 들어간 후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 주로 이야기 한다. 당장 취업을 걱정하는 이들에게 별로 도움이 되지 않을것 같지만 저자는 그 직장에서 잘 견딜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한다. 어느정도 일리가 있는 말이다. 조직문화, 업무, 연봉, 복리후생 등 각종 조건들이 모두 다르고 그곳에서 혹은 그 직종에서 평생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은 분명 해 보아야 한다. 취직 전 그것들을 모두 고민하고 들어가야 된다는 것은 아니다. 취업이 어려우니 일단 취직을 하고 고민을 해 답을 찾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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