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좀 다녀오겠습니다 - 마음을 움직인 세계 곳곳의 여행 기록
이중현 지음 / 북스고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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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평은 출판사 이벤트에 선정되어 출판사로부터 책을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나는 언젠가 세계일주를 해보겠다는 꿈은 있었지만 막연했고 아직까지 실천은 못하고 있다. 그것보다 더 작은(?) 꿈인 유럽여행을 아직도 못하고 있다. 그간 버킷리스트를 이루기 위해 현실과 타협을 해 실현 가능성이 있는 것들을 조금씩 실천하는 중이다. 그러나 저자는 세계일주라는 꿈을 위해 1년간 쉬지 않고 일을 해 지구별 여행을 시작했다.


네팔에서 희말라야를 오르고 인도에서 겐지스강을 바라본다. 킬리만자로 정상에 도전하고 세렝게티 초원에서 동물들을 바라본다. 스카이다이빙을 하기도 하고 터키에서 열기구에 올라 경치를 감상했다. 브라질 해변에서 서핑을 하고 이과수 폭포를 보았다.(이건 나도 해봤다)


저자는 세계 곳곳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하고 추억을 남겼다. 각 나라의 언어를 모두 알지 못하니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영어를 통해서 이야기 했을 것 같다. 지금까지 살면서 후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영어공부다. 외국인에게 영어를 배울 기회가 오랫동안 있었지만 다른것에 정신팔려 배우지 못했었는데 해외 여행을 하거나 외국인을 만날때마다 영어로 대화를 잘 하지 못하는 나를 보면서 매번 후회하게 된다. 기회가 있을때 영어 회화 공부를 충분히 해 두는게 좋을 것 같다.


저자의 글을 읽고 강하게 든 생각은 정말 부럽다 였다. 상황과 타협하지 않고 세계 여행을 다녀온 저자가, 내가 가보고 싶었던 곳을 모두 다녀온 저자가, 나보다 많이 젊은 저자가 정말 부럽다. 앞으로 세계여행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터키에서 열기구를 타는것과 아프리카의 초원, 이집트의 사막을 보는것은 꼭 해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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