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고책은 잘 안 읽어주는데읽어주기에 부담스러운 글밥도 아니고충청도 사투리를 잘 모르는 우리 집 경상도 아이들에게눈으로 보는 사투리보다 듣는 사투리의 재미를 더해주기 위해기꺼이 읽어주었다말숙이가 말똥이가 될 뻔한 이야기로 시작되는데일단 ‘똥’자가 나오면 우리 집 초3이는 아직도 좋아하네요^^이 동네 안하무인 꼬맹이 ‘무적’ 말숙이가그 귀하디 귀한 도깨비 방망이 과자를 나눠 먹기까지의 여정이 담긴 깨발랄한 이야기귀여운 고미는 세 고개 넘고서활발해지고 친구도 많이 사겼으면 좋겠다고벌써 3탄을 기다립니다!!!((서평단에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한 후기입니다))
얼마 전 21세기북스에서 나온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를 너무 재미있게 읽고딸아이 학년 교과 과정에 맞춰 재미있고 쉽게 개념을 잡아주는 책 있었으면 참 좋겠다 싶던 찰나크레용하우스에서 신간 [한 권으로 끝내는 뚝딱 수학]을 보내주셨다.3학년부터는 1. 2-2 과정인 구구단을 바탕으로 큰 단위의 곱셈과2. 나눗셈으로의 확장3. 분수와 소수의 첫 대면4. 더 이상 동그라미, 네모가 아닌 업그레이드 되는 도형의 용어들5. 단위의 자유로운 전환(mm<->cm<->m) 등을 배우면서단순 +,-의 수학이 아닌 [개념을 익히는 수학]을 하게 된다그래서 어떻게 하면 개념을 잘 잡아줄 수 있을까 고민도 걱정도 많이 했는데좋은 책을 만나게 돼서 걱정은 한시름 덜어도 될 듯!!!각 챕터의 첫 장에는1학년부터 4학년까지학년 별로 그 챕터의 주제를 어떻게 확장시켜 나가는지 볼 수 있는 표가 나와 있는데,세상에 이런 부분까지 섬세하게 보여 주는 책은 처음인 듯!!1~2학년 때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지금은 이걸 배우는구나그리고 지금 배우는 이 부분이 4학년에는 이렇게 연계되는구나한눈에 알 수 있다.그 학년에 배울 내용을 제대로 배우고 익혀야 다음 단계를 잘 밟아 나갈 수 있는 것이 수학이다라는 것까지 담아낸 표가 아닐까?2학년 때 배웠던 것과의 공통점과 차이점도 짚어주면서귀여운 그림설명과 친근한 대화체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엄마도 몰랐던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까지 담겨있다책상에 앉아 딱딱하고 긴장된 분위기에서 풀어야 하는 수학이 아닌편안하게 쇼파에 앉아 생각하면서 읽을 수 있는 수학책이 몇이나 될까수학이 갑자기 어려워졌다고 겁내는 아이가 있다면그냥 문제만 많이 풀리면 되는 거 아니야? 하는 엄마가 있다면꼭 추천해 주고 싶은 책!!!4,5,6학년 책도 출간도 기대합니다~~~~^^(해당 리뷰는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