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재가 노래하는 곳
델리아 오언스 지음, 김선형 옮김 / 살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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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뉴욕타임스에서 40주 연속 베스트셀러 책이 됐으며 아마존 23주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하면서 무섭게 입소문이 오르내리며 2019년 올해 가장 많이 읽힌

화재의 책이라고 한다.

작가는 미국의 델리아 오언스로 동물학을 전공한 그녀는 자연 에세이 분야에서

존 버로스상을 받으며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이책이 그의 첫 소설책이 됐다.또한 이책이 앞으로 영화로도 제작된다고 하니

나로서는 두근거리는 기대감으로 하루빨리 찾아서 읽어보지 않을수 없었다.

바로 첫장을 넘기자 마자 유명인사들의 아낌없는 한마디 서평들의 찬사가

이어진다.

"일단 이책을 펼치기 시작하면, 독자들은 일상에서 손을 놓게 될 것이다.

스마트폰은 저멀리, 세탁기 돌린 걸 깜빡하고, 심지어 식사조차 거를수도."

-뉴욕저널-

표지도 이쁘다. 저절로 시선과 손이 가는 이미지 표지로 원본책보다 훨씬 더

이쁘게 고른듯 하며 매우 마음에 든다. 책의 스토리도 수상이력도 중요하지만

표지는 책의 첫 얼굴인 만큼 마음에 들지않으면 쉽게 손이 가지 않는데

이책은 명작에 걸맞게 표지에도 시선을 끄는거 같다.

 

 

문명과는 동떨어져 보이는 바다와 습지가 훤히 보이는 빈곤한 판자집에서

2차세계대전 참전으로 불구된 한쪽다리만큼이나 참전연금으로 간간이 연명하며

술로 황량한 아버지로 인해 어머니와 누나, 오빠마져 떠나고 홀로 외롭게 남게된

6살 소녀 '카야'의 이야기로 스토리가 시작된다.

이책은 400페이지가 넘는 장편소설만큼이나 책두께나 무게가 만만치 않아 쉽게

들고 다니기에 조금은 부담이 되긴 했지만 이책을 묵묵히 앉아 한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 책을 놓지 못할정도로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의 스토리에

푹빠져 정신없이 읽은거 같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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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야기
미아키 스가루 지음, 이기웅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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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책표지가 시선을 끌었다. 심플하면서도 이쁘다.

누가 보더라도 책을 사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다. 책크기도 아담하여

사랑을 주제로 한 여러 만화책인듯한 표지다.

내가 책을 선택할땐 물론 빠져드는 스토리와 베스트셀러라는 명판, 작가의

화려한 수상이력도 눈여겨 보지만 책표지가 이쁘면 일단 나도모르게 충동구매로

이어지는데 이책이 딱 그렇다.

책 두께은 두툼하지만 사이즈가 아담해서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장소 가리고

않고 읽었다.

책 표지만큼이나 내용도 미래의 환타지 소설이다.

누군든지 지우고 싶거나 바꾸고 싶은 과거가 있다면 한알의 약을 구매해서

복용하면 얼마든지 진짜 일어난 과거 일처럼 지난 과거를 화려하게 바꿀수도 있고

통채로 지워 버릴수도 있다. 약을 먹은 것 조차도 기억에서 아예 사라진다.

바로 이약을 복용한 인물 히치로는 우연히 과거의 연인 여자 도카를

만나면서 이 여자가 자신의 과거에 실존했던 연인이었는지 아니면

약으로 인해 조작된 가상의 여자인지를 매우 혼란스러워 하면서 이야기는

흥미롭게 전개 된다.

 

 

작가는 인물들의 섬세하고 숨막히는 감정과 심리표현, 수시로 현실과 회상의

과거를 오가면서 전개되는 환상적인 이미지,

그리고 인물 히치로를 중심에서 이야기가 진행되다 반대로 연인 도카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이중시선으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책을 손에 놓지 못하며 빠져들고

읽은거 같다. 읽고나서도 가슴에 진한 여흔이 남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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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머릿속 청소법 - 생각의 짐을 버리고 업무와 일상을 단순하게 정리하는
김경록 지음 / 책들의정원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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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이루 헤아릴수 없는 수천, 수만가지 내머리속의 생각들이 떠오르고

또 금세 흔적없이 사라진다.

그 많은 머리속의 생각들은 대부분 불필요하고 의미없는 잡생각부터 또는

번득이고 획기적인 아이디어일수도 있고 때론 부정적인 내감정이나

잘못된 고정관념 일수 있어서 이런 생각들은 앞으로도 나의 선택과 행동에 있어서

큰 영향이 미치는건 당연하다.

따라서 내 머리속 생각들을 어떻게 풀어 헤치고 어떻게 정리해야 하는가가

매우 중요하다.

흔히 직장에서 여유롭게 일을 잘하는 사람과 허둥지둥 일을 못하는 사람과의

차이를 살펴 보더라도 어떻게 머리속 생각들을 정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

이용하는가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진다.

불필요한 생각들은 가감히 청소하여 더욱 중요하고 최우선적인 생각에 온 힘을

집중해서 효율적이며 체계적이고 논리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기 위한

다양하고 유명한 여러 도구와 방법들을 잘 정리하여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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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에게도 하지 못한 말, 아무에게나 쓰다 - 늘 남에게 맞추느라 속마음 감추기 급급했던 당신에게
유수진 지음 / 홍익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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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없는 선택을 하는 방법은 없다. 다만, 내가 이미 선택한 것을 최고의 선택으로

만들 수는 있다.'

우리의 앞날은 언제나 불확실하고 선택의 연속 속에서 결과가 지금은 당장은 불리해

보여도 달리 생각해보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 더좋은 기회를 위한 디딤돌이 되기도

하고 더 큰 불행에서 그나마 다행일수 있기 때문일거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요일 중 그 어떤 날을 불태워도 상관없는 회사원을 꿈꾼다'

나도 누구나처럼 가끔씩은 월요병으로 힘들어하면서도 불금과 주말을 기다린다

평일은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고 주말은 영원했으면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금토일 만큼이나 내인생에서 월화수목도 매우 중요하다는 걸 간과한거 같다

하루하루를 소중하고 의미있고 가치있게 내일 죽을것 처럼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 한다.

 

작가는 본인의 극히 소박하고 평범한 일상속에서 누구나 겪게되는 삶의 이야기들을

주제로 본인의 진솔한 생각들을 글을 통해 담아내어 우리에게 오랫동안 우려낸

한잔의 커피향 같은 진한 공감과 잔잔한 감동을 받은듯 하다

글을 읽는내내 '맞아 나도그랬어' 하며 맞장구 치다가도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한줄기 불빛의 돌파구를 찾은듯 진하고 깊은 여운이 가슴한구석에 남는듯하다

꾸임없고 진솔한 이야기로 시간가는줄 모르고 금새 책한권을 읽은거 같다

유수진작가의 다른책이 나오길 기다리며..

이 책을 다른이도 꼭한번 읽고 보길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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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운 빼앗는 사람, 내 인생에서 빼버리세요 - 적당히 베풀고 제대로 존중받기 위한 관계의 심리학
스테판 클레르제 지음, 이주영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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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고나서 나 자신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보았다.

우연이든 필연이든 스쳐지나가든 과거 혹은 현제 관계를 맺고있는
사람들에 대해서 난 그들에 대해 을이었던가 아니면 갑이었던가?

행여 을,갑은 아니어도 그들과의 관계속에서
나는 진정 행복했는지, 불편은 없었는지, 손해본것은 없는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는 있지 않은지 시간을 멈추고 생각해 보았다.

 

생각해보면 현제 다니던 직장 상사나 동료, 타부서 사람들중에, 혹은 과거 끝까지

가지못한 연인들중에 한두명쯤은 겉으로는 진정을 내세우지만 나도 지금껏 그렇게

믿고있었지만 결론은 그들에게 희생되고 손해보면서 내가 주체가 되지 못하고

그들에게 질질끌려 힘들었던 기억이 많은 거 같고 지금도 그런사람들이 많다는 걸 깨달았다.

 

 

이책은 그들은 멘탈 뱀파이어라고 말한다. 자신의 겉모습을 감추고 선량한 모습의 탈을

쓰고 다른사람의 득이 보이면 기회만 노리는, 오직 자신의 이득만 생각하고 필요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들이다.


이런사람들과 가까이 있다보면 정신적으로 신체적으로 힘들고 지치며 걱정하는척하지만

이득이 없다면 관심도 일도없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막연한 기대는 버려야하며

일단 멀리하는것이 상책이라고 말한다.


또한 이런사람들과 엮이지 않기 위해서는 현실을 인정하고 이제 자기 자신을 제대로 바로보고

자신을 알아야하며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야 한다며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주위에

그런사람이 있다면 멘탈 뱀파이어라 정의하고 자신을 탓하기보다 그들과 서서히 멀리하는게

상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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