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리지 않는 마음 - 불안한 세상에서 나를 지키는 심리 처방
비수민 지음, 주은주 옮김 / 마일스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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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살아가다보면 한순간 성공기로에 서서 평생갈것같아보여도 어느한순간은 

공든탑이 무너지듯 모든것이 와르르 주져앉아 버리기도하고

예기치않게 큰 불행이 닥치거나 이런저런 어려운 문제의 철벽에서 맞다틀어 

괴로워 죽을것만 같아도 조금씩 조금씩 다시금 잎새에 새어 빛쳐주는 아침 햇살처럼 

달콤한 행복이라는것이 선물처럼 찾아오기도 한다

손에 움껴진 모든것을 포기하고 내려놓아 빈손이 되어도 그 빈손으로 또다른 

새로움과 설레임으로 채워져 다시금 시작할수있는것처럼 말이다

나이를 한살두살 먹어가고 인생이라는 내공의 경험치가 조금씩 조금씩 쌓여가다

보면 마음이라는것이 이제는 묻어지기도 하겠지만 겉모습은 누구 못지않은 

단단한 철갑옷같아보여도 오히려 마음이라는 것이 별거아닌데 쉽게 상처받아

괴로움에 몸서리치기기도하고 점점 의심의 눈초리만 많아지며 

고독과 외로움이 찾아와서 가끔씩 울꺽 눈물을 눈가에 맻쳐놓고 가는데..

모든것을 가진 완벽한 사람이 있을지언정 이내 마음이라는것은 어느 누구든 

이리저리 흔들거리는 촛대의 촛불처럼 내가 마음먹은데로 되지않을터

비수민작가의 '흔들리지 않은 마음' 의 책을 읽어가면서 부터는

어둡고 싸늘한 내마음 깊은곳을 따뜻한 온기와 환한 빛으로 가득 메워주는

느낌이랄까? 한겨울 몸쓸 추위에 몸을떨며 외로히 이불을 덮고 있어도

책을 읽는 이순간 만큼으로 든든하게 우산을 씌여주듯 마음의 치유를 얻은듯하다

결국 꼭 해야만 하는것도 아닌데.. 잠시 쉬어가도 달라질거 없는데.. 

세상이 나를 '빨리빨리'를 외치며 다그치고 또 다그쳐 봐도 난 달라진거 없는데..

남이 한다고 목메어 매달리고 뒤 옆 안보고 앞만 미친듯 달려봐도 결국은 

길어야 한걸음, 못가도 한걸음 결국 내마음의 깊은 상처만 늘어갈뿐이지

하고싶은거 있으면 짐해도 되고 먹고싶은거 있으면 짐 사먹어도 돼.

내마음 가는데로 하고싶은데로 해도 내가 사는 세상은 하나도 변하지 않으니까 

괜찮다고 다독거려주고 싶다. 앞으로의 먼 미래의 먼가가 어찌됐든 중요한것이

아니라 지금 이순간 내마음이 중요하니까 괜한 스트레스 받지말자

누구든 날대신해줄수 없다면 내가 하는것이 정답이지 정답은 따로 있지않는다

감추려 들지말고 솔직하게, 받아들이자 이세상에서 날 해방시켜 주자

아무리 험한 세상이라도 내가 여기 이세상에 있는한 이세상은 내가 주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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