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빛 작가의 『우리는 매일 안녕 안녕』은 외로운 소녀 린아가 특별한 만남을 통해 친구 관계의 의미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얻게 되는 이야기다. 작품은 바닷가 리조트라는 배경 속에서 인간의 개발과 환경 파괴, 장애인의 이동권 문제, 그리고 어린이들의 우정과 성장이라는 주제를 함께 다룬다.이 동화의 가장 큰 메시지는 제목에 담긴 “안녕, 안녕”에 있다. 이는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 서로에게 다가가기 위한 작은 용기이자 관계를 잇는 시작이다. 린아와 윤하가 서로에게 건네는 이 말은 혼자라고 느끼는 아이들에게 먼저 인사를 건네며 관계를 만들어 보라는 따뜻한 격려로 다가온다.다양한 주제를 한 작품에 담으려는 시도가 다소 산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매일 안녕 안녕』은 독자에게 “친구가 된다는 것, 서로에게 안녕을 건네는 용기”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