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의 회화나무
오월실천교사 지음 / 푸른칠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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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은 패배의 역사였나? 1980년 5월 27일. 마지막까지 항정하였던 시민군이 패배하면서 민주화운동도 막을 내린다. 그리고 전두환은 대통령이 되어 또 다른 독재를 시작하였다. 얼핏 보면 패배의 역사인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영화 1987을 보면 알 수 있듯 1980년 5월의 기록은 후대에 남겨졌고 그 정신이 1987년까지 전해지게 된다. 1980년 광주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보며 민주화의 불씨가 다시 켜지게 되었도 1987년 6월민주항쟁으로 이어진 것이다. 역사는 1980년 5월에게 승리를 안겨주었다.
이 그림책은 그런 기억과 기록에 대한 이야기이다. 5.18민주화운동의 목격자로서 도청 앞 회화나무는 중요한 상징물이다. 이 나무가 태풍으로 쓰러진다는 것은 민주화운동의 정신이 이어지지 못할 것만 같은 불안감과 걱정을 불러일으킨다. 결국 사람들은 이 나무를 어떻게든 살려낸다. 회화나무는 5월 정신을 이어나가고자 하는 사람들의 노력인 것이다.
최근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이 극에 달하고 있다.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독재자를 찬양하기 위해 거짓된 정보를 마구 퍼뜨린다. 그런면에서 이 그림책은 올바른 역사관을 후대에 전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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