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 키우는 법 - 4차 산업혁명 시대,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알려줘야 할지 막막한 부모들을 위해
진노 겐키 지음, 최윤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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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의 나는 당연히 교육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런데 불과 얼마전까지 <국영수사과>를 주요과목으로 꼽으며 교육했다면
지금은 뭔가 많이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드론, AI, 3D프린터, 빅데이터 등등 너무나도 생소한 기술들이 등장하고 있고
직업의 형태와 인류의 생활 방식에도 큰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주변에는 이미 코딩교육을 위한 학원들이 즐비하고
코딩을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과 장난감들이 판매되고 있다.
뭔가 감을 잡고 싶어서 읽게 된 책이 바로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 키우는 법> 이다.

우리 아이에게 교육 할 내용은 바로 STEM.
과학, 수학, 공학, 기술....

우리 아이들에게 필요한 내적인 힘은  '해내는 힘'

아이 교육의 방향을 이 두가지 큰 틀로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앞으로 없어질 가능성이 큰 직업군들과
없어지지는 않지만 그 형태와 하는 일의 내용이 변형될 직업군에 대해 정리 해놓음으로 미래에는 어떤
형태의 직업군이 필요하게 될지를 어느 정도 예측 할 수 있었다.

저자는 내가 굉장히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 게임에 대해서도 굉장히 관대했다.
롤플레잉 게임을 통한 논리적 사고력과 독해력, 목표 달성능력을 키울 수 있다며 권장하고 있었고
구글링의 습관화와 유튜브 컨텐츠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라고 독려하고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는 컴퓨터를 다루지 못하면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것과 같은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었다.

책을 모두 읽고 저자가 이야기 하는 미래의 모습과 또 그에 대처하는 자세등에 대해 많은 부분 동의 할 수
있었지만 게임등에 관한 내용은 동의 하기엔 생각을 더 많이 해봐야할 것 같다.
 저자가 그린 미래의 모습은 한편 충격적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걱정스럽기도 했다.
인간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지는 모든 기술들이 궁극적으로 인류를 위함이 진정 맞는지...
자칫 인간의 존재 이유에 대해 회의적인 생각마저 들 수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이의 미래를 두고 어떤 교육을 해야할 지 더욱 깊이 생각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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