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책 읽기의 힘 - 내 아이의 미래를 생각한다!
박성철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3년 11월
평점 :
품절


아이를 둔 대부분의 부모들이 선배 부모들에게 가장 많이 듣는 말은

"책 읽기가 답"이라는 것이다.

좋은 옷이나 장난감보다 책과 함께 커야 아이의 인성 및 지성 발달에 좋다고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지만,

아이에게 책 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준다는게 사실 쉽지는 않다.

 

아이가 어렸을땐 책을 장난감처럼 여길수도 있겠지만,조금씩 커가다 보면

장난감과 인형에 빠져버리고,

글씨를 어느정도 알때가 되면 tv나 만화에 푹 빠져버린다.

그러다 학교에 들어가게 되면 눈앞의 성적때문에 영어나 수학학원등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늦은 시간 집으로 돌아오면 피곤하니

책 읽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어려서부터 책을 많이 읽으면 학업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본인의 가치관과

인격형성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이런 사실을 모든 부모가 알고 있지만,

단시간내에 이런 효과가 나오는게 아니다보니 (독서의 힘은 오랜 시간이 지난후에

진정한 효과를 보여주기 때문에)단시간에 학업성적이 좋아지는 

 학원을 보내게 된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아이를 키우는 맞벌이 엄마로 독서에 대한 방향을 재정립해야

할 시기인 이때 이 책을 만난건 참 행운이다.  예전에 이 분 강의를 들으러

일산에서 코엑스까지 갔던 기억도 나는데,  그때 들었던 내용뿐(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한)

 아니라 추가적으로 엄마들이 아이들 독서교육을  할때 궁금해하는 점이나 실천방향이

 제대로 맞는지에 대해 헷갈릴때 정확한 기준과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준다. 

 

다른나라들은 아이들의 미래가 곧 그 나라의 미래라고 생각하고 여러가지 책읽기 운동을 

시행하고 있는데, 특히 필란드는 도서관을 자신의 집처럼 편안하게 이용하는 점이 눈에 띈다. 

영국의 북스타트 운동, 가까운 일본의 아침 10분 독서운동, 유태인의 독서교육등 나라가 

주도적으로 독서 교육을 시행과 지원을 하고 있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도 독서장제를 통해 아이들에게 독서를 장려하고 있지만 

책을 단순이 읽는거에 그치는 게 아닌 책 읽는 재미를 선사하고 싶다. 

아이에게 책 읽으라는 잔소리보다 엄마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글귀에 공감을 하며, 방학동안 아이와 함께 일정한 시간과 장소를 정해서  

 제대로 된 책 읽기의 습관을 들여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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