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닉스 영어동요 무작정 따라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시리즈 46
줄리 황 지음, 노유이 그림 / 길벗스쿨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저는 딸아이를 내년에 학교에 보낼 예비초등맘입니다.

게다가 영어유치원도 아닌 일반 유치원에 다닙니다.

직장맘이라 정보도 부족하고, 다른 아이들에 비해 영어 노출이 많지 않았습니다.

내년에 학교에 보낼 생각을 하니 귀는 점점 얇아지고, 마음을 급해지더라구요.

다른 직장맘들처럼(저만 그럴지도....)  그동안 주위에서 좋다는 책들 진짜 많이 샀습니다.

하지만 살때 뿐이더라구요. 우리 아이와의 눈높이가 달라서 살때만

반짝 호기심을 가질뿐 그 이상은 아니더라구요.

울 아이 수준은 이제 겨우 ABCD를 익힌 상태입니다. 물론 아직도 헷갈려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아닙니다. 그동안 본 책중에 우리 아이의 눈높이에 잘 맞는 편입니다.


이 책 구성은 여느 책과 동일하게 노래와 CD로 되어 있습니다.

다른 점은 잠자기 전에 듣는 영어 동요 CD가 한장 더 들어 있다는 것과 책의 그림이

동화책처럼 알록달록 아이들이 좋아하는 그림들로 되어 있어 영어를 모르는 상태에서

보기에는 편안하게 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여기에 수록되어 있는 동요는 우리가 어릴적에 들었던 번안곡들이 대부분입니다.

ABC 송, 머리어깨무릎발, 밀과보리가 자란다. 비행기 등등의 멜로디에 간단한 영어 단어로  

만든 노래라서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물론 엄마들도 몇번 들으면, 흥얼흥얼 부르기 쉽다는 거죠..

게다가 책 뒷쪽을 보면 알파벳카드가 있습니다. 이 카드는 앞뒤로 영어 대문자와 소문자가 동시 

에 있어서 알파벳 익힐때(소문자) 아주 유용합니다. 간단한 단어카드도 있는데, 주위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동물이나 사물로 된 카드로 되어 있습니다.

울 딸은 욕심이 많습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친구중에 영어를 아주 잘하는 아이가 있는데 부럽답 

니다.. 그래서 이 CD를 많이 들으면 너도 그 친구처럼 잘 할수 있다고 했습니다...

예전의 다른 책과는 달리 지루해하지 않고 열심히 듣습니다..

전 집에 퇴근하자마자 CD를 틀어줍니다. CD를 틀어 놓은 상태에서 밥먹고, 세수하고, 블럭으 

로 탑 쌓고, 책 읽고, 그림 그립니다.  며칠을  계속 계속 틀어 놓았더니, 에진 제법 잘 따라합니 

다..  글자를 모르지만, 노래라서 그런지  흡수력이 아주 좋습니다.  

아이의 영어때문에 고민이시라면...  이 책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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