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담 찌르기 이토 준지 스페셜 호러 6
이토 준지 그림, 키하라 히로카츠 글, 서현아 옮김 / 시공사 / 2011년 6월
평점 :
품절


소설9편과 만화1편이 수록되어있다고 해서 이런저런 기대가 많았었나보다. 

설레는 마음으로 받아든 책의 독특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실화를 바탕으로 두었다는 소설의 내용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괴담보다 

오싹한맛이 약했고  밋밋한데다 내용도 너무 짧아 단 5분만에 책 전체를 완독을 해버렸다. 

이 책 페이지는 100여 페이지밖에 되지않았기에 들고다니는 휴대성은 좋을것 같다. 

하지만, 단 한편 실려있는 이토준지의 만화는 글이 아닌 그림으로 표현했을때 그 오싹함을 

제대로 살리고 있어서 그나마 위안을 삼을수 있었다. 후기 편집부(일본쪽)에서 이토준지에게 

삽화를 맡긴게 좋은 선택이라는 이야기는 충분히 공감한다. 이토준지가 그나마 참여했으니 

구매한것을 후회하지는 않지만 '미미의 괴담'처럼 차라리 이토준지가 모든 내용을 만화로 

그렸다면 더욱 좋았을것 같다. 이젠 조만간에 나올 다이치로 모로호시의 신작을 기다려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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