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트와일라잇 팬아트 공모전!

제임스를 피해 빨간 트럭에 몸을 싣고 10시간이상이나 걸리는 피닉스까지 와버렸다.
어렸을적 엄마와 아주 잠깐동안 거주했던 피닉스.. 경치를 보며 잠시 감상에 빠졌다.
이정도면 춥지도 않고 날씨도 안정적이다.
햇살이 내리쬐는 천국같은 이곳이 오히려 낯설게만 느껴졌다.

아무런 저항없이 피닉스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에드워드가 곧 뒤따라올 것이라는 제이콥의 거짓말을 믿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였다.

제이콥과 내가 안정을 찾고 에드워드를 기다리는 동안 시간은 점점 빠르게 흘러갔고..
어느새 한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버렸다.
제이콥은 지난 한달간 에드워드에 대해서 입을 열지않았다.
이곳에 더 머물렀다가는 희미하게나마 기억하고 있는 에드워드 얼굴과 음성  

그리고 이름조차 머리속에서 지워질 것 만 같아서 두려웠다. 

밤잠을 설친탓에 내 하얀 얼굴에 어울리지도 않는 다크써클은 나날이 짙어져 갔다.

제이콥은 에드워드가 피닉스로 오는 중이라고 했었다가 다시 말을 바꾸고 사정이 생겨서 오는데 시간이 걸릴거라고 둘러댔다.

애초에 에드워드는 이곳에 오지 않는 것이 분명했다.
매일 에드워드의 행방을 물었지만, 똑같은 변명으로 일관하는 그의 태도가 지겹게 느껴지기까지 했다. 

오후내내 기분이 좋지 않았고, 뭔가 불길한 기운이 엄습하는 것 같았다.
에드워드와 헤어질거란 생각을 하니 두려웠고 불안함으로 인해 감정기복도 심해졌다.

" 제이콥, 더 이상은 못참겠어. 에드워드가 어디있는지 너는 알고 있지! "

에드워드가 있는 곳을 묻자, 그는 여느때와 다름없이 온화한 표정으로 또 다시 변명을 늘어놓기 시작했다. 표정변화없이 내내 거짓말을 하고 있는 제이콥을 보고는 화를 참을 수 없었다.

" 이젠 거짓말 그만해! 10시간이면 올 수 있는 거린데 어떻게 한달동안 깜깜 무소식일 수 있어? "

" 벨라.. 너야말로 그만해.. 사실 에드워드는 이곳에 오지않아! "

" 너! 그게 무슨말이야? 지금 장난해? "

" 이런말까지 안하려고 했는데..
  넌 인간이잖아! 뱀파이어와 달라.. 에드워드를 하루라도 빨리 잊는게 좋을거야! "

" 제이콥! 그런말을 하다니.. 분명 에드워드가 온다고 해놓고 갑자기 이러는 이유가 뭐야?
  널 더이상 못믿겠어.. 이제 그만 에드워드에게 돌아가야겠어! "

나는 제이콥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단호히 말했다.
아무리 소리지르고 화를 내도 그의 표정은 웃음기만 없을분 아직도 변화없이 평온함을 유지했다.

얼른 트럭 키를 찾아내고 풀지도 않은 짐가방을 다시 챙겨 떠날 준비를 했다.
제이콥과 눈을 마주치자 아까와는달리 매서운 눈초리로 나를 응시하고 있었다. 

" 니가 에드워드와 함께 있으면 위험해진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야!
  그래서 너를 여기로 데려온거라구. 그러니 넌 여기 있어야되! "

내가 아랑곳하지 않고, 트럭에 오르려하자 제이콥은 내 짐가방을 휘어 잡았다.
그리고는 자동차 키부터 빼앗고 나를 설득하기 시작했다.

" 제발, 벨라.. 내 말 들어.. "

" 난 지금 니말이 들리지도 않고 너랑 실랑이 하고 있을 여유도 없어.
  제발 막지 말고, 에드워드가 어디있는지나 좀 알려줘!
  니가 알려주지 않으면 나혼자 포크스로 돌아갈꺼야..
  너랑 싸우고 싶지 않아 제이콥! "

" 벨라! 그게 무슨말이야.. 난 너랑 절대 적이 되고 싶지 않아! "

" 미안해.. 근데 에드워드가 날 찾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까, 미칠 것 같아.. "

제이콥은 아무말없이 내앞에서 왔다갔다를 반복했다.
그가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어떤건지.. 도저히 표정에서 읽어낼 수 없었다.
나는 오로지 그의 얼굴만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을 뿐이였다.
잠시 고민을 하는 듯하던 제이콥이 마침내 입을 열었다.

" 너한테 말하지 못한 사실 한가지가 있어..
  말하기에 앞서 이 모든게 에드워드가 원한일이라는것을 알아둬. "  
 
" 그..그게 무슨말이야? "

" 사실 처음 피닉스에 도착하고 몇일동안은 칼라일과 연락이 닿았었어.
  나와 뱀파이어의 관계는 알고 있겠지? 그래서 그들과의 대면을 피하려고 했는데..
  니가 너무 궁금해 할 것 같아서 에드워드에대해서 알아보려고 노력했어. "

" 미안해.. 내가 잠시 잊고 있었어..니가 조금만 이해해줘..
  그런데 왜 한달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은거야? "

그는 잠시 머뭇머뭇 거렸다.

" 지금은 에드워드가 죽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때문에 너한테 어떤말도 할 수 없었어.
  그의 상태가 어떤지도 모르는데 너에게 기대감을 주기는 싫었어. "

" 죽었을지도 모른다니! 그게 무슨말이야? 알아듣기 쉽게 설명을 해봐! "

뜬금없는 제이콥의 자진고백에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지금 내 상태는 미세하게 떨리는 내 손과 힘없이 풀려버린 내 두 다리가 증명해주었다.

" 너를 데리고 이곳으로 도망쳤을때 에드워드가 제임스를 막았어. 
  자세한 내막은 나도 잘모르겠지만, 에드워드가 상처를 많이 입었고 위독하다는군.. "


" 어떡해.. 어떡해 그런.. " 

" 결국 제임스는 칼라일일가에 의해서 불태워 죽여졌다고 들었어.. "

금방이라도 눈물이 홍수처럼 쏟아져 나올 것 같았다.

당장 제이콥의 손을 잡아끌고..
최대한 빨리 포크스로 돌아가기위해 재촉했다.
머리속에 백지처럼 하얘졌다.
오직 에드워드를 찾아내고 싶다는 마음뿐이였다. 


" 빨리가자.. 지금도 너무 늦었어.. 빨리.. " 

" 벨라.. 내가 말했지. 니가 위험해 질 수 있다고.. "

" 제임스도 불태워죽였다면서.. 뭐가 위험하다는거야?
  대체 니가 두려워하는게 뭐야? "

" 피.. "

" 뭐? "

" 인간의 피말야.. 에드워드에게 아직 가능성이 있다면 인간의 피를.. "

" 그..그러니까.. 인간의 피가 있어야 에드워드를 살릴 수 있다는 거야? "

"  ..... "

제이콥은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

" 그럼.. 혹시.. "

" 그래, 너도 알다시피 칼라일일가는 인간을 사냥하지 않아..
  무구한 인간을 죽여서 에드워드를 살린다면, 그들이 해왔던 노력은 헛수고가 될거야.. "

" 나..
  내가 있잖아.. 내 피라면 에드워드를 반드시 살릴 수 있을거야.. "

" 그럴줄 알고, 에드워드가 너와 나를 이곳으로 보낸 것 같다. "

" 뭐? " 

에드워드와 제이콥에게 어떤 거래가 있었던 것 같았다. 

" 에드워드와 그의 가족들은 인간의 피를 그리워하면서도 절제해야하는 삶은 너무 피곤한일이라며, 그런일을 너에게도 겪게 하는 건 아주 고통스러운 일이라고 말했어.. " 

" 상관없어.. 이미 아주 오래전에 난 뱀파이어가 되기로 마음먹었거든.. "

" 벨라..이건 애들 장난 같은게 아니야..! 한번 뱀파이어가 되면 인간생활이 그리워도 돌아올 수 없다구! "

" 장난아니야.. 에드워드와 함께 있으려면 뱀파이어가 될 수 밖에 없잖아..
  인간으로서의 한계.. 이미 인간으로서의 삶은 너무 지루해져버렸어.. "

제이콥은 더 이상 설득하려 들지 않았다.
그의 머릿속이 매우 복잡해보였다. 

" 너 진짜.. 진짜 가야겠어? "

" 난 벌써 결정했어.. 시간이 지체되기전에 어서 포크스로 가자 제이콥..! "

한숨을 푹푹 내쉬며..

" 하는 수 없군.. 내가 감동이라도 해야되는건지 모르겠다.
  니가 원하는 일이니까.. 그렇지만, 다시 마음이 바뀌면 돌아올 수도 있다는 걸 잊지마! "

" 고마워. 내 진심을 알아줘서.. "

제이콥과 나는 다시 포크스로 가기위해 차에 몸을 실었다.
우리는 포크스를 향해 속력을 내어 달렸다. 운전대를 제이콥에게 맡기니 훨씬 안정감있었다.
내가 차를 몰았다면, 급한마음에 아주 빨리 달리다가 사고라도 냈을 것이다.
피닉스로부터 10시간을 달려 포크스에 도착했다.
한달이나 지났지만, 그리웠던 모습 그대로였다.

마을 입구에 금발머리 앨리스가 서있는 것이 보였다.
그녀는 예지 능력을 갖고 있었으므로 내가 오고 있다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 같다.

" 앨리스.. "

" 벨라.. 우리가 다시 만나는 일이 없길 바랬는데.. "

앨리스의 표정에 수심이 가득했다.
만약 돌아오지 않았더라면, 찰리를 제외하곤 아무도 내 소식을 알려고도 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에드워드는? "

" 벨라가 돌아와준건 너무 기쁜일인데 에드워드가 이 사실을 알면 화를 낼꺼야.. "

그녀는 에드워드가 있는 곳을 가르켜줘야할지를 고민하는듯 했다.

" 에드워드는 괜찮은거야? "

" 지난 한달간 힘없이 계속 누워만있어.. 칼라일이 방법을 찾아보고 있는 중인데..
  이대로 시간이 지체된다면.. "

" 그러니까.. 나를 빨리 에드워드가 있는곳으로 데려다줘.. " 

제이콥과 나는 앨리스를 따라서 숲으로 향했다.
빛조차 들어오지 않는 아주 깜깜하고 동물울음소리만 가득한 곳.. 앞이 보이지 않았다.
수많은 종류의 벌레들이 내몸을 한번씩 훍고 지나가는 것 같았다.
씩씩하게 걷다가도 늑대울음소리에 깜짝 놀라곤 했다.
앨리스와 제이콥이 함께 있지 않았다면 나혼자 숲에서 어떻게 되었을지 상상만해도 끔찍했다.
한참을 걷고 또 걸어 도착한 곳은 커다란 동굴이였다.
넝쿨하나 없이 주위가 아주 잘 정리되어있는모습에 깜짝 놀랬다.

동굴안으로 한참 들어가자 익숙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서서히 빛이 보였다.
도착하자마자 제일먼저 눈에띈것은 에드워드가 힘이 없는듯 축쳐진 몸으로 차가운 돌위에 누워있는 것이였다. 인기척이 있자 칼라일과 에스미, 에멧, 로잘리, 제스퍼는 우리가 있는 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멍하니 쳐다보기만했다.

" 앨리스, 니가 그런거니! 여기 왜 데려왔어! "

칼라일은 앨리스에게 따지듯이 물었다.

" 죄송해요.. 칼라일..
  벨라가 이곳으로 오고 있는게 보였어요.
  가족들에게 말하면 분명 데리고 오지 말라고 할까봐 제 마음대로 했어요.. "

앨리스를 두둔하며 말했다.

" 앨리스 잘못이 아니에요! 어차피 그녀가 아니였어도 우린 이곳을 어떻게든 찾아 왔을거에요.
  그녀 덕분에 좀 더 빨리 오게 된 것뿐이죠. "

고개를 돌리자 로잘리가 바로 옆에까지 와있었다.

" 벨라, 여기 뭣하러 온거야! 너 때문에 에드워드가..
  아무튼.. 더 이상 에드워드를 괴롭히지마.. "

" 무슨뜻이에요? 난..그저.. "

" 에드워드는 위험을 무릎쓰고 널 구하기위해서 최선을 다했는데,
  니가 이렇게 실망을 시키면 퍽이나 좋아하겠구나.. "

여전히 퉁명스럽게 말하는 로잘리지만, 오늘은 어쩐지 그말투에서 애초로움이 느껴졌다.

" 로잘리, 내가 마지막 방법이에요.. 에드워드를 지켜줄께요.. "

" 뭐..? 너 그럼.. "
 

로잘리와의 대화가 끝나기 무섭게 에스미는 내손을 잡아끌며 나를 에드워드가 있는 곳으로  인도했다.  

내가 가까이 다가갔을때 에드워드는 눈조차 뜨지 못했다.

" 에드워드.. 에드워드.. "

한참을 불러도 대답도 없고, 반응도 없었다.
칼라일, 에스미, 에멧, 로잘리, 앨리스는 모두 나가버리고, 제이콥만이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 에드워드.. 왜그랬어 바보같이..
  날 보내는일만큼은 하지 말았어야지..
  니가 없어져버리면 내가 혼자 잘살 수 있을 것 같아? "

옆에있던 제이콥이 거들었다.

" 바보같은 놈.. 고작 벨라를 내게 떠넘기고 너 혼자 멋지게 죽겠다는거야?
  벨라, 가자! 니가 하는말도 듣고 있지 않잖아.. 어쩌면 에드워드는 이미.. "

제이콥은 내 팔목을 잡아끌고 밖으로 나가려고 애를 썼다.

" 그만해! 제이콥.. 뭐하는 짓이야! "

바로 그때..

" 베..벨라..? " 

의식을 되찾은 에드워드가 나즈막한 목소리로 내이름을 불렀다.

" 에드워드! 너 죽은거 아니지? 나야.. 벨라.. 어서 눈 떠봐.. "

울음을 참지못하고 누워있는 에드워드에게 달려가 두팔로 그를 감싸안았다.
역시나 뱀파이어의 몸은 아주 차가웠고, 못본사이 내 팔안에 다들어올만큼 가늘어져있었다.

" 벨라.. 니가 여기 왜있는거야? "
 
" 바보.. 그럼 내가 어딜가겠어! 다신 널 못보는 줄 알았어.. "

" 난 이제 끝이야.. 천년만년 살 수 있는 뱀파이어도 언젠간 최후의 순간이오기마련이야..
  제이콥이 널 지켜줄꺼야.. 그는 널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니까.."

" 그런말하지마! 난 오로지 너의 벨라야..!! " 

에드워드의 모습을 보니 조금만 더 늦게 왔더라면, 아마 에드워드의 얼굴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는 갑자기 그자리에서 피를 토해냈다.

나는 동굴밖으로 뛰쳐나와 칼라일에게 달려갔다.
어의둥절한 표정을 짓고 있던 가족들이 한목소리로 물었다.

" 벨라! 무슨일이야? "

" 칼라일.. 제 피를 에드워드에게 줄 수 있도록 허락해주세요! "

아주 간절한 눈빛으로 칼라일에게 말했다.

" 벨라.. 그것이 마지막 방법이라고해도 너를 뱀파이어가 되도록 희생시킬 수 없어.. "

" 전 괜찮아요.. 에드워드를 살리수만있다면.. 에드워드가 죽어가고 있잖아요! "

" 결국 현실이 된건가? 너와 에드워드가 함께 있는 순간부터 왠지 이런일이 일어날 것 같았어.. "

" 부탁이에요.. "

바로 뒤쫒아 온 제이콥이 칼라일에게 말했다.

" 칼라일.. 이젠 에드워드와 벨라를 막을 수 없어요!
  벨라는 오래전부터 뱀파이어가 되겠다고 마음먹은 아이입니다.
  에드워드 역시 밀어내고는 있지만 아마 벨라의 피를 갈망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 

제이콥이 그렇게 말할꺼라곤 생각지도 못했던일이다. 그는 곧 발걸음을 옮겼다.

" 제이콥..! " 

" 벨라.. 나는 니가 행복해지기 바랄뿐이야.. 널 좋아하니까.. 너무 감동하지는마.. 에드워드가 널 사랑하는 만큼은 아니야.. 친구! "  

제이콥을 마음을 알기에 나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한결 부드러워진 표정으로 로잘리가 내게 다가와 말했다.

" 네가 피를 준다고 해도 에드워드는 끝까지 고집을 피울게 분명해.. 너를 너무 아끼니까.. " 

" 그렇기때문에 에드워드곁에 영원히 있고 싶어.. "

결국 칼라일과 가족들을 설득하고 에드워드에게 피를 주기로 결정했다.
뱀파이어가 되기위한 의식을 치루기 위해서 동굴안으로 들어갔지만, 제이콥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에스미가 다가와 말했다. 

" 우리는 모두 밖에 있을께.. 니가 에드워드를 잘 설득해야되.
  모든건 너에게 달렸어.. 그는 널 아주 많이 사랑하기때문에 쉽게 다가오지 못할꺼야.. " 

" 에드워드를 반드시 설득하고 말꺼에요..! "

모두들 밖으로 나가버리고 에드워드와 둘만 남겠되었다.
그동안 많이 상해버린 그의 얼굴을 바라보며.. 가슴이 찢어질듯 아팠지만, 담담하게 먼저 말을 건넸다. 

" 에드워드.. 이렇게 둘이 있는 건 오랫만이지? "

에드워드는 축쳐진 몸을 일으켜 벽에 기대 의지하고 있었다. 

" 널 절대 해치지 않을꺼야 벨라.. "

" 왜 날 해치는 거라고 생각해? 난 뱀파이어가 되서 너랑 오래오래 살고 싶어.. "

" 아니? 넌 곧 후회하게 될껄..? 인간의 길을 포기하지마 벨라..! " 

" 자꾸 그러면 나 화낼꺼야! "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에드워드를 보면서 화가났지만, 결국 그가 나를 원한다는 걸 알기때문에 절대로 포기하지 않았다.
힘없는 에드워드를 일으켜 세우고는 넘어지지 않도록 허리를 꽉 감싸않았다.

" 에드워드 어서 날 물어줘.. 내피를 가져가.. "

" 벨라.. 이러지마.. " 

그는 고개를 돌린채 내 어깨에 기댔다. 

" 니가 정 그렇다면 할 수 없지.. 나도 방법이 있어.. "

나는 피냄새가 진동하도록 칼로 내 팔목을 살짝 그었다.
에드워드가 절대로 절제할 수 없도록..  

그는 곧 눈 색깔이 변하기 시작했다. 

 

" Bella..  " 

" I Love You ! Edward.. ! "

 

 

 

- 내 몸속에 너의 피가 흐르고 있어.. 너의 피를 기억해.. -

------------------------------------------------------------------ 

졸린상태에서 썼다니 무슨내용인지 저도 모르겠네요^^;; 

밑으로 갈수록 내용이 부실부실^^ 

글실력 아주 꽝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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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 - 나의 뱀파이어 연인 트와일라잇 3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윤정숙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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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리잇 시리즈의 책이 왜이리 두꺼운지는 책 첫장을 넘겨 쭉 읽어내려가보면 알게 될 것이다. 작가님의 섬세한 글에서 주인공과 주변인물의 심리가 잘 들어나있고, 또한 그것을 읽고있는 독자들은 머릿속에서 장면을 그릴 수 있을만큼 충분히 갖추어진 글들에 놀랐을것이다. 작은것조차 그냥 지나치지않고 아주 세심하게 묘사가 되있고,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뱀파이어와 인간의 로맨스라는 점에 우선 이목을 집중시킨다.  

뱀파이어라고하면 물고 뜯고 악랄하다고만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트와일라잇은 순수성도 있고 사랑앞에서는 나약한 뱀파이어의 모습를 볼 수 있어서 왠지 고전적이면도 이런 로맨스에 목말라있던 독자들은 충분히 이 책에 매료되었을것이다. 평소에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접하게되면 시리즈를 끝까지 다읽어야 될정도로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사람들이 더불어 열광하는데에는 영화가 한몫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 배우들의 캐스팅이 아주 적절했다고 보여진다. 주연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드의 조화가 아름다운 영화한편을 만들어냈다. 영화안에 깔려있는 OST의 중독성도 무시하지 못할만큼 영화와 잘 어울어진다. 어쩌면 영화를 보고 소설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을 것이다. 그만큼 영화에 깊숙히 빠져들었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한동안 영화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할만큼 중독증세가 계속됬고, 이제는 소설로 인해서 하루라도 안읽으면 안될만큼 흠뻑빠져있다. 

그 두꺼운책을 몇시간 되지도 않는 영화에 담으려다보니 사람들은 그 뒷이야기가 매우 궁금했나보다. 나부터 보더라도 끝이야기가 하루라도 빨리 알고 싶어서 없는 돈 털털 털어 책을 주문해버렸다. 순식간의 일어난 일이였다. 이런 적은 난생처음이였다. 내돈으로 책을 사고 그것도 한권이 아닌 시리즈물을 샀다는것에 나자신에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아직 그 책의 내용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을것만큼 다 읽은 것도 아니였고, 그저 몇 페이지 읽었을뿐인데, 다가오는 설레임과 행복감은 이루말할 수 없다. 자극적인 소재를 많이 선호했던 사람으로서 여태까지는 감동보다 아마도 재미를 먼저 추구했을런지도 모른다. 그동안 겉으로 내보여지지 않았던 풍부한 감수성이 트와일라잇과의 만남으로 인해 내안에서 열정적으로 무언가가 부글부글 끌어오르는 것 같았다.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그 기대감은 더 없이 커져간다. 책을 쟁여 놓고 있는 것만으로 뿌듯함이 느껴지는건 아마 트와일라잇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마찬가지 일 것이다.
마지막편이 출간될때까지 이 책을 결코 놓을 수 없는 건 작가님의 트와일라잇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식 때문이다. 트와일라잇부터 브레이킹던까지가 벨라의 시점이라고하면, 현재 집필중인 미드나잇선은 에드워드의 시점이라고 한다. 에드워드의 또다른 면모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안에서 아직도 기대할만한 놀라운일들이 더 남았다고 생각하니 너무 떨리면서도 빨리 읽고 싶어진다. 만약 미드나잇선이 출간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트와일라잇에 대한 나의 사랑은 영원할 것이다. 

어쩌면 내일도 모레도 하루종일 트와일라잇을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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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라잇 - 나의 뱀파이어 연인 트와일라잇 1
스테프니 메이어 지음, 변용란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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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일리잇 시리즈의 책이 왜이리 두꺼운지는 책 첫장을 넘겨 쭉 읽어내려가보면 알게 될 것이다. 작가님의 섬세한 글에서 주인공과 주변인물의 심리가 잘 들어나있고, 또한 그것을 읽고있는 독자들은 머릿속에서 장면을 그릴 수 있을만큼 충분히 갖추어진 글들에 놀랐을것이다. 작은것조차 그냥 지나치지않고 아주 세심하게 묘사가 되있고, 자극적이지는 않지만 뱀파이어와 인간의 로맨스라는 점에 우선 이목을 집중시킨다.  

뱀파이어라고하면 물고 뜯고 악랄하다고만 생각했던것과는 달리 트와일라잇은 순수성도 있고 사랑앞에서는 나약한 뱀파이어의 모습를 볼 수 있어서 왠지 고전적이면도 이런 로맨스에 목말라있던 독자들은 충분히 이 책에 매료되었을것이다. 평소에 책을 읽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 책을 접하게되면 시리즈를 끝까지 다읽어야 될정도로 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
사람들이 더불어 열광하는데에는 영화가 한몫을 했다고 볼 수 있는데, 배우들의 캐스팅이 아주 적절했다고 보여진다. 주연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드의 조화가 아름다운 영화한편을 만들어냈다. 영화안에 깔려있는 OST의 중독성도 무시하지 못할만큼 영화와 잘 어울어진다. 어쩌면 영화를 보고 소설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아졌을 것이다. 그만큼 영화에 깊숙히 빠져들었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한동안 영화에 빠져서 헤어나오지 못할만큼 중독증세가 계속됬고, 이제는 소설로 인해서 하루라도 안읽으면 안될만큼 흠뻑빠져있다. 

그 두꺼운책을 몇시간 되지도 않는 영화에 담으려다보니 사람들은 그 뒷이야기가 매우 궁금했나보다. 나부터 보더라도 끝이야기가 하루라도 빨리 알고 싶어서 없는 돈 털털 털어 책을 주문해버렸다. 순식간의 일어난 일이였다. 이런 적은 난생처음이였다. 내돈으로 책을 사고 그것도 한권이 아닌 시리즈물을 샀다는것에 나자신에게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아직 그 책의 내용을 훤히 들여다 볼 수 있을것만큼 다 읽은 것도 아니였고, 그저 몇 페이지 읽었을뿐인데, 다가오는 설레임과 행복감은 이루말할 수 없다. 자극적인 소재를 많이 선호했던 사람으로서 여태까지는 감동보다 아마도 재미를 먼저 추구했을런지도 모른다. 그동안 겉으로 내보여지지 않았던 풍부한 감수성이 트와일라잇과의 만남으로 인해 내안에서 열정적으로 무언가가 부글부글 끌어오르는 것 같았다.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이 책에 대한 나의 그 기대감은 더 없이 커져간다. 책을 쟁여 놓고 있는 것만으로 뿌듯함이 느껴지는건 아마 트와일라잇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두 마찬가지 일 것이다.
마지막편이 출간될때까지 이 책을 결코 놓을 수 없는 건 작가님의 트와일라잇에 대한 다양한 접근방식 때문이다. 트와일라잇부터 브레이킹던까지가 벨라의 시점이라고하면, 현재 집필중인 미드나잇선은 에드워드의 시점이라고 한다. 에드워드의 또다른 면모를 볼 수 있는 것이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안에서 아직도 기대할만한 놀라운일들이 더 남았다고 생각하니 너무 떨리면서도 빨리 읽고 싶어진다. 만약 미드나잇선이 출간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트와일라잇에 대한 나의 사랑은 영원할 것이다. 

어쩌면 내일도 모레도 하루종일 트와일라잇을 생각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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