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 한 신학자의 영성 고전 읽기 한 신학자의 고전 읽기 2
김기현 지음 / 죠이북스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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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영성 관련 고전을 읽는데 길잡이가 되는 서평 책입니다. 그런데 서문에서 영성을 말하는데, ‘말씀이 육신 됨을 먼저 언급합니다. 우리가 영성이라고 생각하면 무형의 그 무엇’, ‘영혼 안에서 일어필자는 사유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육신, 은 유형의 그 무엇이 아닙니까? 하지만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영성의 지향점은 결국 육이자 말이자 책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이 책,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이하 말. . )’는 그만큼 영성 고전이 우리의 실제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각종 영성 고전통해 저자가 깊이 경험한 바를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한 chapter, chapter를 넘어 갈 때마다 저자의 권면에 설득됩니다.

 

책의 ‘1는 인생의 근원적 주제라 할 수 있는 하나님, 자아, , 고난, 등에 대한 영성의 대가이자 선배들이 하나님의 말씀의 우물에서 길러낸 생수를 만나게 합니다. 고전 작가들이 말씀을 육화(肉化)시켜 우리에게 영성 고전으로 남긴 것들을 저자가 다시 요리하고, 예쁜 접시에 담아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길 수있도록 고전에 문외한인 우리들의 지식의 식탁위에 멋들어지게 차려줍니다.

 

‘2는 우리 인생의 실제를 건드릴 차롑니다. 저자는 영성 고전이 결코 영적인 차원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 줍니다. ‘영성의 지평은 결국 우리들의 관계, 사회, 정치, 세계관 모두를 아우른다.’는 진리를 우리에게 가르쳐줍니다. 2부의 각 chapter를 읽어 가면서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이 영성으로 구원받아야 함을 깨닫게 만듭니다.

 

이 책이 가지는 여러 가지 장점 중에 가장 돋보이는 것은 각 chapter의 말미에 각 고전을 스스로 읽을 수 있는 길라잡이와 함께 보태어 읽으면 좋을 또 다른 고전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필자는 저자의 고전 읽기 시리즈의 첫 번째 책인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 . )’를 읽고, chapter의 주 글 재료가 된 고전과 함께 읽을 책으로 소개된 고전들을 리스트를 정리하여 읽고 있는 중입니다. 필자는 이 책 ,,를 통해서도 나의 고전읽기 리스트가 더욱 풍성해 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죄를 통회하며 울고 있을 때, 이웃집 아이들의 들고 읽어라. 들고 읽어라는 노래 소리에 펼쳐든 성경의 13:13-14’ 말씀으로 마음의 어두운 의심의 그림자를 몰아내었다는 아우구스티누스의 일화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 . 가 여러분들의 각자의 인생에 들고 읽어라, 들고 읽어라라는 노랫소리가 되어 집어 들고 펼쳐 읽을 때에 새로운 인생의 이정표를 세우게 되는 귀한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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