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스타일리스트 로미의 특별한 옷장
이유미 지음 / 앨리스 / 2009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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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빈티지인가, 빈티인가? 빈티를 벗고, 스타일을 만들어주는 책!

옷 잘입는 내 친구따라 홍대에 가서, 로미와를 따라간 적이 있었다.
첫 인상은..빈티지라..옷 잘입는 사람만 멋스럽게 있는 다는 빈티지. 어렵다!

잘못 입으면, 빈티지가 아니라 빈티라며..
언제나 주저하고 망설이게 되는 스타일이다.

그리고 분명 나름 센스있다고 자부하는 나도,
빈티지라고 입으면
뭔가 요란하거나, 혹은 촌스럽거나!

감을 잡을 수 없는 빈티지,
간지 난다, 안난다의 경계가 애매한 빈티지.

간지나는 스타일,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란다!
당장 질렀다.

빈티지의 역사.
흠, 그래! 나도 이번 주말엔 엄마 옷장을 뒤져봐야겠어!
보물같은 아이템이 있을수도!

헐리웃 스타도 빈티지!
우리가 영화에서 자주보던 그 스타일도 명품이 아닌, 빈티지였구나!
이대로 따라하겠소.

이책의 좋은 점은, 사진 자료가 풍부하다는 것이다.
사실, 스타일 이론이라하면... 요즘 옷 잘입는 아이들은 기본으로 알고있으니!

가장 쉬운 스타일교과서는, 보여주고 따라하게 하는 게 제일인데!
그래야, 응용도 할 수 있고!

이 책은 딱 이다.
보고, 따라하면 된다.
그리고 그 스타일은 재미있다, 전혀 똑같지않고, 그 조합이 다양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아이템별 조화를 중시한다.
스타일은 강강강이 아닌, 강약강약이니깐!

읽고 보고, 따라하면 나도 나만의 스타일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우선은 쉽게 베이직 아이템이 포인트 주기!
빈티지 아이템은 귀걸이나, 가방, 신발만으로도 그 멋스러움과 포스가 팍팍 풍기는 것 같아
비용대비 효과도 높은 듯!

그리고, 이책이 좋은 건..
종종 다른 스타일서는 강하게 지르거나, 강요하는데..
홍대 로미와 매장에서 만난 친절한 주인아가씨이자, 이 책의 저자인 로미씨가
너무 친절하게 알려준다는 것이다. 조근조근, 조목조목 콕콕!!

그리고 그녀의 빈티지에 대한 열정이
책에서 고스란히 느껴져서, 나도 어느새 그녀의 팬이 되어버렸다.

이 책은, 빈티지의 스타일을 알려주지만..
결국, 빈티지라는 스타일 트렌드를 뛰어넘어..
옷을 조화롭게 입는 법, 그리고 멋스런운 스타일을 내는 법,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을 즐기는 법이 담겨 있는 책이다.


나도, 내일부터 하나씩 엄마옷을 뒤져보고, 용기내서 아이템 하나씩 도전해 볼 것이다.
그녀를 따라하며, 그녀처럼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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