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연습과 속담을 동시에 잡기!
-글씨 바로쓰기 속담편 저학년 1권-
요즘 아이가 손끝에 힘이 없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기도 하였고요,
제가 보기에도 아이의 글자가 너무 엉망이여서 많이 써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최근에 개인적으로 아이가 글씨 쓰는 연습을 어떤 걸로 하면 좋을까 고민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아이가 좋아하는 속담쓰기 라면 좀 덜 귀찮아 하며 하지 않을까 해서 선택하게 되었어요
그냥 책을 따라쓰라고 하면 아이가 너무 싫어할 것 같았거든요
속담이다보니 일반 책들을 필사하는 것 만큼 글자 수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우리 아이는 따라 써야 하는 칸이 많다고 궁시렁 거리기는 하더라구요
구성을 살펴보면 한 단어에서 윗 부분은 큰 칸, 아랫부분은 작은 칸으로 구성되어있어요
즉, 아이의 글자 크기를 조절하면서 쓰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이런 작은 센스가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속담과 함께 속담의 뜻, 속담이 적용되는 상황에 대한 예시가 나와요
그러다 보니 아이가 써야하는 속담이 모르는 속담일지라도 그 장에서 내용을 살펴보며 해결할수 있더라구요
속담 공부와 글자쓰기를 한 번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그리고 이렇게 쉬어가는 부분애 장문의 글이 들어있어요
우리 아이 글이 많으면 피하기 바쁜데 이렇게 중간중간에 만나는 글은 잘 읽더라구요
그래서 거부감이 덜한지 재미있는 글을 읽으면서 속담을 나름대로 적용시켜보는 것도 좋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처음에는 글자를 써야 한다고 하니 너무 싫어했지만
막상 글자를 적어보니 글자의 수가 너무 많지 않고 적당하여 힘들어하지는 않더라구요
칸이 작아지는 부분에서는 좀 당황하기도 했지만
똑같이 속담 글자를 따라쓰라는 말에 적어봅니다
그런데 요상하게 적기도 해서 웃었네요
덕분에 아이의 글자쓰기 연습과 속담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잇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