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의 정서가 담긴 한글책 '한글 품은 한옥'
요즘 부쩍이나 한글 실력이 늘고 있는 우리 아드님!
덕분에 한글과 관련한 책이라면 엄청 열심히 달려드는 요즘입니다
이번에 한글과 너무 찰떡궁합인 한옥책이 나와서 함께 보려고 도전했답니다
아이에게 한옥의 정서와 한글 정서의 공통점을 느끼기에도 딱인듯 했습니다
글이 많은 편은 아니고 천천히 아이가 그림을 살펴볼수 있게 되어 있더라구요
각각의 그림 안에는 다양한 물건들이 숨어있는데요
그걸 찾아보는 재미가 아주 솔솔해요~
우리 아이도 작게 그려진 물건 찾아보기하느라 한페이지 한페이지 넘어가는게 쉽지 않았답니다
기본적으로 그림이 너무 잔잔하고 이뻐요
한국의 정취가 묻어나오는 삽화라 맘에 들었어요
한옥만이 가지는 느낌을 아이도 함께 느꼈을까 궁금하더라구요
우리 아이는 그림들을 보면서 '이건 무슨 글자이네~ '
하며 알아보는 것도 참으로 기특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각각의 물건의 그림과 그림속에 그림 찾기 놀이가 가능한 부분이죠
아이가 너무 재미있어 했어요 ㅎ
진짜 그림체가 너무 맘에 드는 책입니다
물건들도 오래된 물건들과 요즘 사용하는 물건이 함께 등장해서 같이 보며 이야기 하기도 좋더라구요
게다가 한옥의 모습으로 아이가 한글을 감각적으로 보기도 쉬워서 첫 한글 입문으로도 좋더라구요
마지막으로 아이가 그림을 손가락으로 따라 그리면서 신나게 글자를 배워봅니다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하는게 히안하더라구요 ㅎㅎ
이런 점에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가 글자를 손가락으로 그려가며 익히고 눈으로 감각적으로 익히고 말이죠~
소장하고 아이와 두고두고 보기에 좋은 책인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