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감정나누기: 비룡소 ‘감정은 무엇을 할까‘

감정은 무얼 할까?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296
티나 오지에비츠 지음, 알렉산드라 자욘츠 그림, 이지원 옮김 / 비룡소 / 2021년 8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감정나누기: 비룡소 '감정은 무엇을 할까'

요즘 집에 많이 있다보니

이전엔 잘 사용하지 않던 포스터 들을 벽면에 붙여 두었어요

그 중에 하나가 바로 감정!

우리 아이와 감정에 대해 좀 더 잘 이야기 나누고 이해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런 상황중 만나게 된 책 비룡소의

'감정은 무얼 할까?'

감정과 관련한 단어들이 등장하고

그에 대한 표현을 어찌나 은유적으로 표현해냈던지..

해당 감정들을 보여주는 그림들도 귀엽더라구요 ㅎ

비룡소의

'감정은 무얼 할까?'

이 책은 아이들이 보기에 좋은 감정 사전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ㅎ

우리 아이와 처음 만나보는 감정단어들을 보면서

사람의 감정이 얼마나 많은지 알아보는 시간이였답니다

종종 등장하는 알고 있던 단어들이 어찌나 반가운지 ㅎㅎ

앞으로는 좀 더 많은 감정 단어를 이용해서 아이와 감정나누기를 해볼 생각이에요

책을 여러번 읽었고 어떤 활동을 하면 아이의 감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게 좋을까 고민 중

선택한 것은 감정주머니 만들기에요 ㅎㅎ

총 5가지 색인 반짝이 풀을 이용해서 지퍼백에 담아보고요

물을 넣어 만졌을때 폭신하게 해주었어요 ㅎ

그렇게 완성된 감정 주머니 ㅎ

오늘의 기분은 어때?

라고 묻자

'황금색'

그리고

'기분이 너무 좋아'

라고 말하더라구요

그걸 주머니에 글자로 적어보기로 했어요 ㅎ

이후 모든 주머니를 다 만든 우리 아드님

요즘 우라 아이는 할로윈에 푹 빠져있다보니

주머니에 귀신 표정을 붙여주기 시작합니다

'빨강은 화나는 색인가?'

라고 하면서 신중히 표정을 고르는 중ㅎ

이내 재탄생이된 감정 주머니들 ㅎ

아이와 감정에 대해 나누고 표현하기에 좋았어요

각각의 감정 주머니에 이름을 붙여주기로 하고 여러번 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었답니다